
먹는 콜라겐을 바르는 촉감을 느껴보며
본품 딜 떴을 때 배송비 주고 샀다. 어디 집 바깥에 나가 써보기 전 사전 테스트로 일단 몇 개만 꺼내 써봤다. 그리고 나머지는 우아한 휴가만을 줄곧 기다리며 보관함ㅎ 진한 나이트 블루 색감 용기부터가 꿈도 못 꾸게 깊은 수면 취하는 것처럼 피부로나마 전해지는 것 같다. 마치 먹는 젤리류 콜라겐을 살짝 묽게 짓무른 듯한 제형이 피부를 잔잔히 감싸안는다. (펴바르면 후두둑 떨어지도록 알갱이처럼 으깨진 형태는 아니었다.) 진득하다거나 무겁지 않아 이렇게 습한 여름 동안 발라도 거부감 안 들었다. 어딘가 달바 슬리핑팩과 비슷한 듯 뭔가 안이 꽉 찬 사용감이다.
몽글한 수분 보습이 일정치는 흡수가 되면서 남은 잔량 촉촉하게 유지된다. 그래도 짙은 수분에 치중하여 오일 또는 보습 크림 조금 겹바르길 바람. 나중에 슬금슬금 피부 당김. 가격대만 곧장 괜찮으면 여행용으로 괜찮은 간편 위생 기초라 느껴지는데 바로 할인가 보니까 1+1에 13900원, 오? 그럼 완전 땡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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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3.31 추가. 엄청 잘 썼어요ㅋㅋ 바깥에서 장시간 관리 못해준 피부가 조금이라도 덜 난리난달까. 이 정도 수분감이 딱 사계절 동안 쓰기 좋아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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