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튜브타입 선블록도 중요한데, 선스틱도 팔다리나 넓은 피부 면적에 빠르게 바를 수 있어서 동시에 사용하고 있어요.
제형은 일반 선스틱이랑 똑같은데 투명한 노란색 스틱이에요. 투명한 스틱은 처음이라서 신기했어요. 단면이 넓은 편은 아니고 100원 동전 크기 정도에요.
향은 여러가지 꽃향기가 조합되어서 플로럴한 향입니다. 향 지속력은 약간 있는 편이어서 얼굴이나 목에 바르고 나면 은은하게 계속 맡아집니다. 선스틱이 아니었으면 고체향수같은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마지막에는 약간 꽃향기랑 다른 원료랑 섞여서 나는 것 같았어요.
촉촉하고 발림성은 좋아요. 혹시나 덜 발라진 면적이 있을까봐 손으로 펴발라주었는데 첫 느낌은 약간 오일리한 느낌? 뽀송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영양크림 바른 느낌으로 마무리되는 느낌이었어요. 보송한 마무리감은 아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눈시림이나 건조함, 백탁 등의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크기도 한손에 잡혀서 파우치나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좋았어요.
단면적이 조금 작다보니 팔이나 다리처러 넓은 면적을 바를 때는 스틱을 여러번 왔다갔다하면서 사용해주어야 좀 번거롭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꽃향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향이 지속성이 좋다보니 계속 향이 느껴지는 건 좀 아수웠어요.
리뷰를 쓰면서 가격대를 확인하게 됐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가격대가 있어서 좀 놀랐어요. 할인이 되면 모르겠는데 정가를 기준으로 하면 구매가 다소 망설여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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