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쑥 앰플로 트러블 쏙은 언제쯤? 진정
삐아 색조 사니까 에딧비 패드랑 앰플 샘플 덥석 줬다. 지난 겨울 에딧비 쑥비누 지인짜 잘 써서 비누 몸집 많이 작아졌지롱. 또한 쑥 앰플 이거 물건이네. 곧 의외의 발견성. 시중에 흔히 나온 쑥 성분 화장품 특징이 내내 미끌 기름지며 끝 사용감이 끈적인다는 건데, 이제껏 출시된 쑥 기초 앰플들 중에 상대적으로 사용감이 가장 군더더기 없는 것 같다👍물론 유분기 있고, 잔여감 아예 안 남는다 보긴 어려웠지만 흡수가 빠른 편이라 그런 점이 보완되는 것 같다. 별 볼 일 없는 쑥 제품이 아닌, 쑥의 매력을 다시금 온전히 느끼게 해주는 제품이었다. 에딧비가 샘플 뒷면에 설명도 깔끔하게 잘 적어 넣으셨던데 그거 그대로 피부에 전해져 무던히 좋다.
뭐야? 싶을 정도로 진액만큼이나 진하게 농축된 제형이 촉촉하게 펴발린다. 곧 흡수가 쑥쑥 되면서 피부 속까지 수분을 밀어붙인다. 그에 이어진 유수분 밸런스마저도 괜찮다. 제형이 표면적인 모습만 찐득해보일 뿐이지 보기보다 시원스레 가볍고 뒷처리감 없다. 가장 중요한 진정력은 한 큐에 해결되진 않을 거다. 트러블 관해서는 변화를 기대하지 못했다. 대신 에딧비 쑥 패드나 이외 다른 것들 얼굴에 너무 비볐나 약간의 작열감과 지친 결 자극도가 도드라져 갈 때쯤, 아주 조금이라도 피부를 진정시켜 온갖 지나친 외부 감각들을 차분히 눌러주도록 도와주는 듯. 전혀 진정이 없다고 하기엔 제 소임을 묵묵히 지킨다.
그밖에 참고로 에딧비 쑥 패드랑 향이 퍽 다르다. 쑥 냄새라기보다 여러 냄새들과 뒤섞여 한방향이 한 방울 번져간다. 참 제품 탄탄한 기초 같아보이나, 에딧비 기초품이 가격대가 꽤나 높더라고. 그래 그건 뒤로하고 피부를 위해 한번쯤 써볼 만하다고 여겨진다. 굿.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