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정말 예민한편인데 여러 속눈썹영양제들 써봤지만 벤튼정도는 순한편인 것 같다. 마스카라형으로 되어 있어서 살살 눈에 안 닿게 바르고 말리면 눈에 자극이 되지 않는다. 효과는 마스카라형보다 붓형이 좋다고 하는데 편리함이나 눈에 안 닿는 걸로는 마스카라형이 내게 맞는듯..
다른 속눈썹영양제는 바르고 자고 일어나면 눈물 엄청 나있고 건조해서 비비게되었는데 이건 괜찮았다.
순하게 느껴져서 꾸준히 쓰게 되었고 아침 저녁으로 나름 꾸준히 발랐는데 드라마틱하게 길어지기보다는 뷰러할 때 속눈썹이 덜 빠지고 속눈썹이 튼튼해지는 느낌?
속눈썹이 튼튼해져서 굵어지니까 마스카라를 해도 좀 더 풍성해보인다. 숱이 없는 편인데 굵어지니까 좀 더 또렷해보려서 좋았다.
속눈썹펌 하고 나서도 금방 풀리고 지글지글하게 풀려서 불편했었는데 속눈썹이 튼튼하니까 유지력도 더 길어지고 풀리는 것도 지저분하게 안 풀려서 좋았다.
샵에서 파는 영양제부터 시중에 좋다는 영양제들 다 써봤지만 얼마 안 쓰고 손이 안 갔는데 이건 길어지는 효과는 그럭저럭이지만 튼튼해지고 순하니까 꾸준히 바를 수 있어서 좋다. 젬소같은 건 효과는 좋지만 눈 밑이 까매지는 부작용이 있는데 이건 효과는 적지만 부작용이 없는 것이 장점.
가격도 용량에 비해 합리적인 것 같다. 샵에서 파는 것들은 5만원 넘어가기도 하고 터무니 없이 적은 용량에 비싼데 이건 양도 괜찮다. 용기가 투명해서 남은 양 잘 보이는 것도 좋고 점성이 없어서 속눈썹끼리 끈적하게 붙는 게 없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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