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거 콤부차 비건 에센스

#민감성 #수부지 에센스라고 이름지어져 있지만 완전 물토너 제형이네요. 평소 물리적 자극에 반응이 빠른 피부고 피부상태가 씅나있던 터라 제품받은 초반엔 닦토보다는 잠시 물토처럼 써보자 싶어서 썼는데 좀 끈적이는 감이 있는편이라 그 방식은 제 피부엔 별로. 권장하는 방법으로 사용하는게 역시 젤 좋은듯~ 하루 한번 씩 밤에만 화장솜에 묻혀서 닦토로 쓰다가 수분감 전해지면서도 별 자극없길래 아침저녁으로 닦토로 쓴 후, 기초 간단하게 끝냈는데도 심하게 당기지도 않고 피부에 자극없고 생각보다 촉촉하고 편해지더군요. 그치만 아쉬운 건, 각질제거로의 큰 이점은 아직 확실히 와닿은 건 없어요ㅜ 미세 각질이 괜찮아졌나 싶어도 메컵 올리면 항상 까꿍쓰 피부. 속당김은 심해서 기초를 더 올리면 그때 잠시 괜찮지만 곧 기름져지고 모공막혀 트러블 나기 쉽거든요. 그리고 자극 자체에 민감해 강한 제품으로 강제 탈락시키는 방식보다는, 자기주장 해대는 각질을 최대한 순한 제품으로 촉촉하게 먹여 눌러주자 스타일이었던터라 기초만으로도 각질제거 효과가 가능하다는 이 제품에 기대했는데.. 흠.. 제 기대수치가 좀 너무 높았나봐요. 수분충전 기능이 좋은 편히 쓸수있는 닦토형 에센스 하나 늘었네요~ 대신 각질이 전보다 약간은 줄어들긴 해서 메컵 무너짐이 덜해보이고 지속력이 조금 늘어난 것 같아서 그 점은 좋은데 묵직한 무거운 유리병이라 떨어뜨릴까봐 일부 덜어내고 박스채 조심히 모시는 중...; 환경생각한건 좋은데, 유리라 깨지는건 무서운; 좀 이율배반적인가ㅎ 암튼 전반적으로 쏘쏘~ 수분 충전하며 닦토하고 기초 빨리 마무리하고싶다면 써봐도 나쁘지않은 제품. #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