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제가 십 년쯤 전에 15호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여지껏 쓰고 있었습니다... 너무 오래됐다는 생각을 백 번쯤 할 무렵 대규모 화장품 쇼핑을 하면서 그냥 같이 사버렸어요. 십 년이라는 세월 동안 패키지는 변하지 않았지만 색상은 여러 가지 더 많이 나왔더라구요. 제가 사용했던 색상은 단종... 다른 컬러들 중 비슷한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요 색상을 한 번 사봤어요. "살구빛 백조별"
공홈 발색을 봤을 때는 진짜 이런 핑크공쥬 색깔이 따로 없었는데 또 인터넷에서 발색 찾아보니 실제 사용자분들이 찍은 사진은 투명 펄에 더 가깝더라구요. 애초에 애교살이랑 눈앞머리에만 사용하는 제품이라 색상보다는 요 스틱 섀도우 시리즈의 특징인 자글자글하고 투명한 느낌의 펄이 중요했기에 과감히.. 살구빛 백조별을 선택했습니다 아 일단 가보자고
도착한 스틱 섀도우는 역시나 예상대로 공홈만큼의 진한 발색은 아니었어요! 적당히 투명해 보이는 펄인데 너무 화이트 은갈치 톤도 아니고 아주 연한 살구빛이 돌면서... 하이라이터나 애교살 용으로 쓰기 딱 좋습니다. 이걸 제가 십 년 동안 끼고 산 데는 다 이유가 있습죠 홀홀.. 요 친구가 펄감도 딱 좋고 지속력도 괜찮고 크기도 적당해서 파우치에 넣어다니기 좋고 그렇더라구요. 펄은 쉬머한 느낌은 아니지만 또 입자 큰 아이돌 글리터도 아닙니다 딱 그 중간이라 예뻐요.
아 그리고 여러분 꼭 ^^... 스틱 섀도우 사용 후 끝까지 쏙 돌려넣고 뚜껑 닫으세요 저는 머리 쪼금 쏙 나온 상태로 뚜껑 닫았다가 다음 날 뚜껑 모양대로 눌려진 섀도우를 마주해야만 했습니다.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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