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우픽에서 속눈썹 영양제가 당첨되어서 받은 후 대략 한달전부터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귀찮이즘으로 일주일정도는 제대로 안 바르고 스킵하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3주동안 꾸준히 발라보았습니다.
우선 다른 속눈썹 영양제들은 솔이 마스카라 솔인데 에뛰드 영양제는 솔이 면봉스러웠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바르기에는 솔이 더 편하다고 느꼈는데 바르다보니 면봉 모양의 솔이 되게 부드러워서 눈에 자극이 적었어요.
속눈썹 사이사이에 영양제를 잘 바르기에는 마스카라 솔 모양이 더 낫지만 그러다가 눈을 찔러서 아팠던 경험이 많았거든요. 근데 이건 면봉모양이라 그냥 영양제가 눈에 들어가서 아픈 것 빼고는 솔 때문에 아픈게 없어서 진짜 좋았어요. 솔이 진짜 적당히 바를 수 있을 정도의 힘만 가지고 있으면서도 딱딱하지 않은게 제일 좋았습니다.
영양제가 눈에 들어가면 아파요ㅠ 욕심내서 많이 바르면 눈에 꼭 들어가는데 그 때마다 따갑더라고요. 근데 예전에 써봤던 다른 속눈썹 영양제들도 눈에 들어가면 따가운건 똑같아서 저는 이점은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속눈썹이 길어진다거나 숱이 많아진다는 건 못 느꼈어요! 처음에는 제대로 안 발라서 그런가해서 더 열심히 발라봤는데 전과 큰 차이를 못 느꼈어요ㅠ 그냥 헤어에센스처럼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 말자고 관리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달만에 큰 효과를 바랄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조금 더 꾸준히 발라보려고요.
통은 되게 작은데 꽤나 오래 쓸 수 있더라고요. 솔에 묻어나오는 양은 줄고 있지만 아직까지 쓰는데 부족함이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한테는 속눈썹 길이나 숱의 증가는 없었고 속눈썹이 그 전보다 덜 빠진다는 건 느끼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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