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투 핸들 아이래시 컬러

인생뷰러라는 분들이 꽤 있으신 데다가 투핸들이 좋다는 분들도 계시길래 혹해서 샀는데, 저한테는 곡률이 전혀 맞지 않은 것 같아요ㅠㅠ 가운데 속눈썹을 잘 올리려고 하면 눈끝 눈두덩이가 자꾸 찝히고, 양쪽 속눈썹을 잘 올리려고 하면 가운데 속눈썹이 제대로 올라가질 않네요.. 이전에 쓰던 뷰러는 양쪽 속눈썹이 일부분 제대로 올라가지 않아서 양쪽 속눈썹도 잘 찝을 수 있게 곡률을 바꾸어 사 보았는데, 이전에 쓰던 것과 이 뷰러의 중간 곡률 뷰러를 사봐야겠어요ㅠㅠ 투핸들인 점은 나쁘지 않았어요. 핸들 안쪽 손가락 닿는 부분에 고무가 덧대어져 있지 않으면 원핸들인 경우에 힘 줄 때마다 자극이 있는데, 투핸들이라 그런지 고무가 덧대어져 있지 않은데도 비교적 손가락에 덜 자극적이었어요. 하지만 투핸들이어도 이왕이면 고무나 충격 줄여주는 무언가가 안쪽에 덧대어져 있다면 힘을 줄 때 손가락이 더욱 덜 아프지 않을까 싶습니당.. 고무패킹은 말랑하지 않고 굉장히 딱딱해요. 말랑한 고무의 뷰러와 장단점이 확연하게 구분되었어요. 속눈썹이 진짜 힘있게 빡! 찝혀 올라가는 느낌인 점은 장점이예요. 하지만 말랑한 고무패킹에 비해 속눈썹이 좀 더 잘 빠지고, 잘근잘근 서서히 올려 찝어주기에는 오히려 불편했어요. 그리고 고무가 딱딱하다 보니 힘을 더 많이 주어야 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불호였네요..ㅠㅠ 한두번에 빡!! 찝어 올리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저에게는 별로인 제품이었네요.. 투핸들의 여부나 고무패킹의 재질보다도, 뷰러를 고를 때 나의 눈모양과 곡률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새삼 다시 느낍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