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게 무슨...오일 바르듯이 엄청 부드럽고 매끄럽게 발리는데..바르고 난 후에 피부를 만져보면 엄청 부들부들합니다. 오일 바른 미끄러움이 아니고 엄청 코팅잘된..젤리 케이스 같다고 해야하나. 저항감이 하나도 없는 느낌.
물론 바른 후 시각적으로도 번들거림 없구요.
안그래도 기름 올라오는 여름.. 번들거리는 건 바르기 싫고 그렇다고 너무 매트한거 바르면 메마르는 느낌이 싫었는데 이 둘을 완벽히 해결한 선스틱입니다.
물론 연속해서 덧바르면 오일리한 느낌이 조금 생기구요,
한겹만 발라주면 딱 좋습니다.
전 덧발라주는 용도로 쓰기엔 스틱형태가 젤 좋은거 같아요.
쿠션은 위생상.. 수분감이 많아서 쉽게 오염 될거 같은데, 스틱은 피부랑 닿은 곳을 슥 닦은 후에 보관하면 좀 덜 찝찝해요. 아무래도 고체형이라 더 안심도 되구요. 게다가 목에 발랐을 때도 땀이랑 섞여서 끈적이거나 가려운 느낌이 적어요.
다만 저는 화장전에는 이 제품을 쓰진 않습니다. 화장전에는 확실히 로션이나 젤타입 선크림이 잘 맞더라구요.
외출 시 덧바르는 용, 목에 바르는 용으로 딱 좋아요.
그리고 화장 전에 바르는 거 처럼..이걸 베이스로 쓰면 왠지 피부결이 안좋아지는 느낌인데... 덧바르는 용으로 쓰면 그런 느낌 없었어요. 약간의 기름기가 있을 때 선스틱에 들어있는 파우더와 만나면서 건조함 없이 부드러운 마무리감을 만들어 내는 거 같아요.
여름 외출용으론 신세계를 경험하는 중입니다.
눈가랑 옆광대 위주로 아주 자외선 조지는 중이에요. 너무 편하고 사용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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