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이형은 가볍지만 사이즈가 커서 휴대가 불편한 경우가 많았는데 스틱은 사이즈도 작네요. 롤 온보다는 크지만 훨씬 가볍기 때문에 가벼워서 가방에 넣어 다니기 아주 편해요. 기본적으로 얇게 발리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날 것 같은 날은 여러 번 겹쳐서 바르면 예방도 되고 냄새도 더 강력하게 커버가 되고 해요.
한 번 내지 두 번 정도만 가볍게 쓸어준다는 기분으로 훑으면 발랐는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피부에 씌워진 느낌 없이 얇더라고요. 발림 티가 전혀 나지 않더라구요.
니베아 데오드란트 스틱 엑스트라 화이트 바른 부위를 쓰다듬어 보면 미끌 하거든요. 바닥에 양초 바르면 투명해서 잘 모르지만 반질 거리는 느낌 있잖아요. 딱 그런 거라 옷에 색이 베거나 밖으로 무언가가 새어 나올 일도 없어 쓸 때 부담 느낄 것도 없었어요.
전에는 스프레이로 쓰고 스틱은 이번이 처음인데 휴대하기는 스틱이 훨씬 편해요. 스프레이는 뿌리는 과정에서 소리도 나고 멀리 퍼지면서 가스 냄새가 나 밖에서 쓰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더라고요.
스틱은 옷을 벗을 장소만 있으면 어디든 조용히 해결할 수 있지만 스프레이는 불편함이 있었고 또 과하게 분포되는 터에 제대로 향기가 입혀지지 않아 오래가지 않는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데오도란트 효과가 오래가고 매트한 느낌으로 발리고 즉각적으로 마르지는 않지만 롤 온보다는 빠르게 건조되고 뽀송하게 마무리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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