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성 바디 제모크림

디자인 바뀜 포장지에 무슨 알로에 그려져 있음 올영에서 급히 고르다가 얘 세일중이길래 사봄 원래 항상 면도기만 쓰는데 면도기 집에 많은데 또 사기 아까워서 얘 삼 (근데 얘가 더 비쌈..ㅋㅋㅋㅋㅋㅋ) 제모 크림에 대한 좀 안좋은 인식이 있어서 따갑거나 후끈거릴 것 같다 생각했는데 웬걸 그냥 털이 쪼글쪼글해 지더니 호로록 사라짐 내가 진짜 털털한 여자라서 털이 많고 다리털은 특히 굵게 나서 면도기로는 일주일 정도 텀 안주면 금방 인그로운 되고 며칠안에 다시 하면 오돌토돌한 곳에 날이 다으면서 상처나고 간지럽고 그런데 오히려 얘는 며칠 간격 안두고도 할 수 있어서 좋았음 털이 진짜 굵은 편인데 그리 두껍게 바르지 않아도 들어있는 스패츌라 곡선 맞춰서 털 난 방향으로 발랐다가 반대 방향으로 쓸면 잘만 사라짐ㅋㅋ 잘 안된 곳은 부분 부분 썼던 크림 다시 똑같은 방법으로 조금 더 도톰하게 올렸다가 하면 잘 됨 한번 밀었다고 다 버리지 않고 잘 안된 부분은 썼던 거 써서 두세번 하면 깨끗하게 됨 근데 일단 털이 난 곳에는 다 도포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양을 많이 쓰게 되고 아무래도 면도기는 그냥 샤워하다 옆에 있으면 쓱쓱 하면 되는데 얘는 건조된 상태에서 써야 하는 거라 이거 바르고 최소 10분 (손가락털 같이 가벼운 털은 5분만 해도 충분) 기다렸다가 쓸어내고 안된 곳 또 하고 이러면 30분은 걸림..... 좀 번거롭다는 단점 그리고 한번 쓴 크림은 다회용이 아니라서 버려야 하기 때문에 나처럼 다리털을 주기적으로 밀어야 한다면 면도기보다 경제성 면에서는 훨 떨어짐ㅋㅋㅋㅋㅠㅠ 시간 좀 오래 두면 파마약 냄새 나긴 하는데 처음엔 별로 강하지 않음 그래도 사용하면 환기 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