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의 브라우카라...!
그래도 나랑 오래 지냈으니까...정 들어서 쏘쏘.
한마디로 줄이자면 발색밖에 볼게 없어요ㅜㅜ
처음 써 본 브라우카라 제품이였는데,
요즘에야 적당한 가격대에 괜찮은 제품들이 나와서
선택권이 넓어졌지만 내가 브라우카라 막 쓰려 했을때만 해도
그다지 종류가 없어서 쓰게 된 에뛰드 제품ㅠㅠ
우선 내용물의 양이 진심으로 적어요.
일주일에 5~6일 화장하는거 기준으로
한 달 이내로 하나 다 써요.
저렴한게 아니라 양이 적은거였어...
양 조절도 힘들어요...액이 눈썹에 묻으면 엄청 뭉치고
지들끼리 떡져서 떨어지지도 않고 하...ㅠㅠ 눈물남.
다시 화장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나간게
손으로 셀 수가 음슴...밖에 나가 돌아다니면서
누가 내 눈썹 안 봤으면 좋겠다 계속 생각해요ㅠ
양 조절 된다 싶으면 조금 있다가 안나오고...
다시 말하면 다 써서 버릴 때쯤이나 되어야
내가 마음먹은데로 발리기 시작한다는 뜻.
아 이걸 쓰라는건지 말라는건지.
브러쉬는 왜 이렇게 굵고 큼직한지
눈썹 색 입히려다 눈썹 주변에 다 쳐발쳐발...
브러쉬가 엄청 마음에 안들어요ㅠㅠ
그리고 제 머리 색이 검정~자연 갈색 사이인데,
가장 어두운 색인 1호 리치 브라운도 꽤 밝게 느껴져요.
자신의 모발 색보다 눈썹이 밝은게 인상도 환해지고
상대적으로 어려보이는 얼굴로 보이게 해준대서
그냥 꾸준히 쓰고 있긴한데...
진짜 그럴런지도 모르겠고...
으으 아무래도 조만간 유목을 떠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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