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플레인 마스크 다 써본 인간 후기
또또또 배송비 체험딜로 구매. 그래서 뭐 어쩌라고ㅜ 난 비플레인이 자주 이런 제도 시행해줘서 고맙다. 잇따라 미처 몰랐던 숨은 꿀템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내 피부에 맞는지 아닌지 꼼꼼히 테스트 하게 되니 믿음직스럽고. 비플레인 녹두폼과 하루한쑥 아이크림 그리고 캐모마일 립밤은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도록 잘 만들었다. 내 비플레인 픽은 이렇게 3개다. 나만의 꿀팁 내어주자니 비플레인 아이크림은 세밀한 용기 입구 덕분에 네일한 손톱 지우고 난 후 영양제 발라주듯 손톱 하나 하나 알알이 발라줄 때 임시처방 겸 쓰면 건조해진 손톱 건강을 거뜬히 지켜낼 수 있다.
비플레인 팩 첫 출시작이던 대나무 팩은 되게 흐물흐물 물렁한 에센스가 수분 보습감이 탁월하다. 비플레인 히알팩은 그것보다 좀 깊고 묵직한 제형이 느짓이 스며든다. 거기에 가을에 몇 개 사서 접했을 적은 그저 그랬었는데 겨울된 직후 보습도 적당하고 촉촉하니 물 만난 물고기처럼 아주 흡족스러웠다.
이번에 가져온 비플레인 시카풀 팩은 병풀 특유의 유분감은 없지 않아 있어도 빠른 속도감의 흡수력과 가볍지만 마냥 가볍지 않은 에센스가 부담스럽지 않았다. 마치 비플레인 시카풀 앰플을 말캉한 제형으로 담아낸 사용감이었다. 그래서 이맘때쯤 아니면 피지 조절에 실패하여 쓰기 어려울 것 같다. 내 피부가 원체 병풀 성분 많이 들어간 제품은 외려 역효과만 나고 별 이득을 못 봐서. 그들만의 마지막에 올라오는 유분기가 번들거리는 느낌임. 지금은 걱정없이 무난하게 잘 썼다. 비플레인 마스크 시트지야 늘 부드럽고 가격값을 톡톡히 한다. 시카풀 팩 버전만 눈코입 부분이 살짝 어그러지는데 차마 못 붙일 정돈 아니니까 이는 가만히 눈 감고 넘길 수 있다.
글을 마무리하며 개인적인 취향은 비플레인 대나무 팩과 (겨울 한정) 히알루론산 마스크에 조용히 투표하련다. 시카풀 마스크는 내 기준 3.7/5점에 해당된다. 저 둘 팩을 이미 4점 줘버린 바람에 형평성이 어긋나보여 시카풀 얘는 별점 3개로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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