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피치 스킨 피팅 베이스 [SPF41/PA++++]

올영 라이브 보고 제품 좋아 보여서 구매했는데 살짝 애매합니다. 일단 라이브에서 제가 구매한 포인트는 촉촉한 베이스가 가능하고, 톤업과 윤광이 동시에 가능하며, 손으로도 쉽고 간편하게 펴발린다는 설명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꽤 매트 보송한 마무리입니다. 광 같은 거 안나요. 손으로 펴바를 때 꽤 힘줘서 펴발라야 해요. 부드럽고 촉촉하게 안 펴발립니다. 처음에 쭉 짜서 발랐을 때는 비교적 잘 발리는 것 같았는데, 양이 너무 많았는지 달걀 귀신처럼 허얘지더라고요. 양조절해서 바르려니 바로 밀착이 되어서 잘 펴지질 않고, 균일하게 잘 안발려서 힘을 많이 주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다만 양만 조절해서 잘 펴바르면 피치톤으로 부드럽게 톤업되고 톤보정도 잘 되어서 파데프리템으로 쓰기 좋아요. 다른 에스쁘아 쿠션이랑 파데하고도 궁합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전 에스쁘아 베이스 제품은 제 피부가 지성인데 비해 촉촉해서 잘 무너지는 편이었는데 이거 같이 쓰니까 고정이 좀 되더라고요. 다른 매트한 제품과의 조합은 좋지 않았습니다. 기대한 바와 조금 달라서 아쉬웠지만 기본 기능은 하는 편이고 케이스가 깔끔하고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