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 제품이라 살짝 기대를 하며 신청을 했어요.
일단 요즘 제 피부 상태를 말하자면 지난12월 초인가부터 침대 옆에 켜 뒀던 가습기가 고장 났어요.
그러고 나서부터인지 자다 중간에 깼을 때나 아침에 일어나면
양쪽 볼이 목욕하고 금방 나온거처럼 빨갛게 되어 있는 거예요.
사용하던 세럼도 오랫동안 쟁여두며 사용하던 제품이고 크림도 쟁여두고 사용하던거 이제 부지런히 사용하고 기초제품 좀 바꾸려고 열심히 쓰고 있던 상황이였거든요.
볼 홍조도 좀 심한거 같고 건조함까지 느껴져서 세럼 다 쓴김에 크림도 보습이 더 되는 제품으로 바꾸려고 화장대에서 퇴출시킨 시점에 "그린 더마 마일드 시카 세럼"이 당첨되어 사용하게 되었어요.
시카 세럼이라 조금 남아 화장대에서 밀려난 크림 다시 화장대로 옮겨 마저 사용하기로 했지요.
사용하던 제품과 조합도 궁금했어요. 세럼이 문제인지... 하고 말이죠.
제품은 받은 첫날 저녁부터 사용했습니다.
향은 살짝 향수잔향 같은가 싶다가 없어지구요. 가벼운 아주 미세한 향이라 사용하는데 부담 없었어요.
향에 민감하신 분들이나 향 없는 제품 선호하시는 분들 사용하기에 불편함 없을 듯합니다.
제형은 로션 묽은 느낌 정도?
생각보다 묽어서 바르기 편해요. 저는 스포이드 펌핑해서 최대한 채워진 상태로 얼굴에 한번 도포하고 살짝 흡수되었다 싶으면 한번 더 도포하는데요 두번째 바를 땐 조금 적은 양을 사용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세럼, 에센스, 앰플 사용양이 많이 늘어나는거 같아요.
용기는 처음 제품 사진 봤을 땐 유리 용기인줄 알았어요.
보통 세럼이나 에센스류가 유리 용기에 주로 담겨 있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왠지 낯설지 않은 녹색 용기라 의심 없이 그냥 유리일 거라는 생각을 한거죠.
실제 받아보니 플라스틱 용기입니다.
가볍구요. 라벨과 스포이드 제거해서 분리수거 하면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용기 가벼워서 좋구요. 유리 깔린 화장대 위에서 이리저리 옮기다 깨질 염려 없어서 그 또한 좋아요.
고급짐은 살짝 접어야 겠죠.
스포이드 뚜껑은 꼭 잠그면 잘 잠기는데 여지껏 사용하던 제품과는 잠기는 느낌이 살짝 다르더라구요.
(부드럽게 잘 잠기는데 뭐라 표현하기가 힘들어요. 경첩에 댐퍼가 있고 없고 차이나듯이 그런 느낌이라면 아시려나??)
겉포장도 세럼 용기와 통일감 있어서 깔끔합니다.
내용물은 사실 시카제품이라 정제수 대신 진정되는 제품이 1번일줄 알았는데 역시나 정제수에 글리세린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더군요.
병풀추출물 요즘 많이 사용 하는데 생각보다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고 보습한답시고 많은 사람들이 알만한 시어버터나 오일종류 이것저것 넣지 않은 건 맘에 들었어요.
시카 빼고는 크게 다른 기능은 없는거 같아요.
개인적인 사용감은 좀 가벼운 느낌!
사용감은 연령대나 피부 타입에 따라 다르겠지만 복합성인 저한테는 이 겨울엔 조금 가벼운 느낌입니다.
얼굴에 홍조와 열감은 항상 같이 생기는데 두 가지 문제를 잡고 싶어서 사실 첫날 넉넉하게 두겹 바르고 자고 일어 났을때 홍조가 좀 잡힌거 같았는데 또 매일 홍조가 가라앉는게 아니고 들쭉날쭉해요.
마무리로. . .
사용감은 가벼워요. 세럼 넉넉하게 발라 흡수시키고 크림으로 마무리까지 하면 보습 되는데 건조한 실내에서는 어쩔수 없이 홍조가 생기기도 하는거 같아요.
제가 사용하기엔 여름용 가벼운 에센스로 좋을 듯합니다.
너무 무겁게 기름지지 않고 진정 세럼이라서요.
소셜에 검색하니 가격도 착하고 지금은 올거시기에서 이벤트도 하는거 같더라구요.
지성이시고 마스크 때문에 트러블 올라오시는 분들은 한번 테스트 해보시는거 추천 할게요.
쓰다보니 너무 기네요..구매할 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제 맘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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