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로션 정착 완료
이거 ㅋㅋㅋㅋ 2020년에 글로리 어워드로 받았던 제품임...
글로우픽 담당자님들도 내 리뷰를 보신다면 이새끼 뭐지 싶으실거야 왜 받아놓고 이제 와서..
원래 난 로션/에멀전 제품을 싫어함. 그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로션 특유의 답답한? 막이 씌워지는 느낌이 있음. 그래서 어지간한 로션은 쓰면 흡수도 더디고 개기름 끼고 갑갑하고 트러블까지 나서 거의 내 돈 주고 사본적이 없는데...
아벤느는 달랐다 이거임.
아니 솔직히 말할게요 나 제로이드 로션도 좋아했어 ㅋㅋㅋㅋ
근데 아벤느가 더 좋음 왜냐구요?
아벤느는 바를때마다 자꾸 피부에서 윤광이 돔.
그렇다고 해서 막 미친듯이 기름진것도 아닌데 진짜 피부 좋은 사람마냥 반들반들 광이 난다. 메이크업 전에 바르면 베이스도 진짜 잘 먹고 매트한 파데를 써도 은은하게 속광이 느껴져서 좋았음. 왜 메이크업 샵에서 쓰는지 알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진짜...순한 것 같음.
나 원래 기초에 순하다는 말 잘 안하는데 이게 왜 순하냐, 최근 레티놀 제품을 꾸준히 쓰고있기 때문임. 얼마전까지는 닥터디퍼런트 레티놀크림이랑 아벤느 로션이랑 섞어쓰다가 요새는 쿠팡에서 직구한 라이프플로 레티놀(1.1%)이랑 섞어쓰고 있는데 피부 자극 하나도 없고 피부 컨디션 완전 최상임. 아무리 생각해도 같이 섞어쓴 게 얘라서 그런것 같애...
워낙 보습력이 짱짱한 제품이라 이번 겨울내내 크림도 잘 안 바르고 코스톡 에센스토너/투비건 에센스토너 + 아벤느 트릭세라 로션으로 겨울 버티고 있음. 이것이...말로만 듣던 스킨케어 다이어트? 근데 가격이 다이어트가 아닌것 같은데 🤔
하여튼 재구매의사 무조건임. 얼마전 올리브영에서 1+1 기획세트로 팔던데 그때 안 사둔게 지금 약간 한으로 맺혀있어요.
지성피부도 사용 가능한 무려 메이크업 샵에서도 쓰는 고보습 순한 윤광로션 외않사? 날도 추운데 함 발라보셔용 챱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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