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능력 에센스란 단어에 "혹"해서 신청 했습니다.
그리고 당첨이 되어 사용을 하게 되었죠.
사용은 택배 받고부터 한번 빼고 씻을 때마다 사용했어요.
사용 못한 한번은 다른 생각하다 늘 사용하던 제품을 버릇처럼 발라서 이제품을 못 발랐네요.ㅎㅎ
일단 "황금 누에 추출물"이 뭔지가 궁금했어요.
황산화, 보습, 피부보호, 피부진정에 효과가 있답니다.
무엇 때문에?
황금 누에고치 핵심 성분이 피브로인, 세리신으로 구성된 아미노산으로 단백질 기본 구성단위인데 이 세리신이라는게 인간 피부와 흡사하다네요.
근데 이 아미노산이 화장품에 흔하게 들어 있는 히알루론산보다 보습효과가 더 좋은 천연 보습제라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개인적인 궁금증 해소를 위해 간단하게 알아본 "황금 누에 추출물"에 대한 글이고 아래는 사용 후기입니다.
향은 이렇다할만하게 느껴지는게 없어요.
제형 걸쭉합니다. 기름기 빠진 에센스 같아요.
처음 2회 바를 동안은 그냥 편하게 에센스 바르듯 연지곤지 이마, 턱 콕 찍어 주고 바름바름 했어요.
흡수, 농도만큼 빠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살짝 건조해지면서 얼굴에 열이 좀 나더라구요.
전날 술마셔서 덜깨서 그런줄 알았는데 보습이 좀 덜된듯.
다음엔 얆게 바르고 흡수, 한겹 더 발랐죠.
물론 늘 크림으로 마무리 합니다.
한번만 바를때보다 괜찮았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처음 사용할때부터... 아니 받아서 손등에 테스트 할때부터 느낀건데 뭐랄까... 시트지 없는 마스크팩 용액 같은 느낌이 강하달까?!?!
일단 서랍 구석에 이럴때 사용하려고 쟁여둔 마스크 시트지 꺼내서 푹 적셔 올려봤어요.
마스크 팩이랑 다를게 없는데 사용한 시트지가 좋아하는 촉감이 아니라 다음엔 다른 방법으로.
그래서 5겹 화장솜을 꺼내 푹 적셔 한겹 한겹 뜯어 볼에 두장씩 이마에 한장 붙여 5분씩 올려두었어요.
호호~ 그냥 한겹, 두겹 바를때보다 훨씬 나아요.
회사에서 내건 모공 수축은 모르겠어요.
보습도 월등하게 잘 되는지는 잘 모르겠고 중간은 가는 정도.
사용감에 비해 측정된 가격은 비싼 느낌이지만 판매가격은 저 가격보다 낮을거 아니까^^
일단 마스크팩 얼굴 전체적으로 올리기 답답해서 화장솜 적셔 간단하게 마스크팩 하시고자 하시는 분.
또는 화장전에 보습감 원하셔서 간단하게 팩처럼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에게추천!!
개인적으로 "초능력 에센스"라는 문구에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한겨울 되기전에 부지런히 사용해서 공병 만드는게 목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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