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호 웜톤 수부지입니다. 1호 라이트 베이지 사용했습니다.
•제형: 얇고 촉촉하게 발리는 제형입니다. 톤업크림이나 틴티드 베이스 제품들을 보면 간혹 수분감이 부족해 뻑뻑하게 밀리거나 뭉치기도 하던데 이 제품은 수분감도 있는 제품이고 피부 위에 얇게 발려서 전혀 그런 감이 없었어요. 기본적으로 윤광이 살짝 도는 제형이라 피부가 예뻐보여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베이스지만, 저는 메이크업 부스팅 겸으로 사용 전에 선크림을 미리 발라주는데, 선크림 마무리감에 따라 표현이 달라져요. 촉촉하고 유분감이 도는 선크림 위에 얹으면 윤광이 많이 돌게 올라오는 편이고 보송한 선크림 위에 얹으면 세미매트한 질감으로 피부가 표현됩니다. 어떤 선크림 위에 얹어도 발림성이 좋은 제품이에요.
•색상: 21호-22호에게 추천하는 밝기입니다. 화사한 핑크 베이지 색상이라는데 웜톤분들도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완전 쿨한 핑크톤이 아니라 나름 뉴트럴한 느낌의 핑크 베이지에요. 저는 옐로우 베이스 제품들만 쓰는데도 1호를 발라줬을 때 명도는 적당했고 평소에 쓰는 제품들보다 아주 살짝 화사한 핑크빛이 도는 느낌이었어요.
•커버: 일반 톤업제품들은 컨실러랑 같이 사용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커버도 좋아요! 개인적으로 컨실러가 딱히 필요가 없었어요. 얼굴의 홍조도 잘 잡아주고 얼룩덜룩한 피부톤을 균일하게 만들어줍니다. 파운데이션보다 자연스럽고 얇게 발려서 피부 자체가 건강하고 예뻐보여요. 물론 잡티가 다 가려지는 정도의 커버력은 아닌데 저는 봄이나 여름에는 이렇게 가벼운 베이스를 사용하는 게 더 자연스럽고 예뻐보이더라구요.
•묻어남: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 콧등 부분은 살짝 묻어나는 편이에요. 하지만 다른 부분은 거의 안 묻어났습니다.
전체적으로 얇고 가볍게 발려서 시간이 지나도 피부가 답답하거나 불편하다는 느낌을 전혀 못 받은 제품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색상도 예쁘고 커버력도 살짝 들어간 제품이라 너무너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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