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벨머라인에서 괜찮은 제품 하나 뽑아냄
본문만 말하자면 민감성 피부들의 #레티놀 입문템으로 추천
레티놀(3.36 ppm)인데 농도는 0.000336%
너무 적게 들어간게 아니냐 싶을탠데 확실히 타 제품들에 비해 적은 함량은 맞음
아모레 제품만해도 0.1, 0.5가 있어서 함량으로만 보면 이 제품이 떨어지는편(차라리 강철피부이거나 피부층 두껍고 평소 레티놀 쓰시던분은 차라리 저 동네 제품 쓰시는게 좋아보임)
그런데 레티놀은 농도 0.01%이라도 매우 자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효과가 대단해서 완전 무용한 제품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음
제형은 꽤 무거운 유분크림
성분 보면 스쿠알란,판테놀,오일계,세라마이드 등등
딱봐도 무겁고 보습에 강한게 많고 레티놀 산화방지 때문에 많이 들어간거같기도 함
엘지생건 특유의 세라마이드 사용감(기름 지고 묘하게 찐뜩함)이 있음
조금짜서 바르기만해도 유분 보습감 빵빵함
신기한게 피부에 도포 후 무겁다는 느낌이 싹 사라짐
주름과 모공이 처진 나이는 아니라서 그쪽 효과는 모르겠음
일단 피부결이랑 원래 피부톤으로 효과 봐서 매우매우 만족함
1년이 지난 지금 스테로이드 후유증에서 못 벗어나 피부결 많이 상하고 피부톤도 많이 어두워졌는데 미백 제품 아무리 좋은거 써도 21호 그쯤이였고 꾸준히 사용 안하면 다시 돌아오고해서 아쉬웠음
한달가량 사용 해봤는데 피부결 매우 보드라워졌고 피부톤도 예전의 그 화사한 느낌으로 돌아옴😭😭
참고로 첫 사용한 날 얇은 피부층에 민감성 피부라 그런지 바로 레티놀의 대표적인 부작용 반응 중 하나인 각질파티가 일어났음
건조한것도 아닌데 12~1월쯤 칼바람 맞고 집 돌아와서 스킨케어 아무것도 안해 각질 파바박 튼 피부마냥 각질이 확 생기고 놀람
그 다음날에는 바로 나아짐 괜히 레티놀 입문을 농도 낮은 제품부터 쓰라하는게 아니라는걸 깨달음
피부가 워낙 얇고 민감성이라 데일리 나이트 사용은 어렵고 3일에 한번, 딥 클렌징한 날은 빼고 바르는 중
예민해졌을때 이거 바르면 자극 심해서 염증 여드름 한두개씩 올라옴
피부 여리신분들은 매일매일 바르기 보다는 조금씩 텀 두면서 바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제품 소개란에도 따로 사용방법이 써있는데 구매전 꼭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레티놀 적게 들어간 제품이라 하더라도 저보다 더 민감한 피부들은 자극이 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레티놀 부작용: 각질, 건조, 자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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