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안한 자연모인 여름쿨톤임.
스키니브로우펜슬 사고 싶긴 했는데 다 노랗거나 붉은 브라운밖에 없어서 못사다가 이 제품 발견하고 바로 구매함.
로드샵 브로우펜슬에서는 흔하지 않은 블랙 색상임. 원래 있는 눈썹이 엄청나게 짙진 않지만 눈썹 털 자체가 자기주장이 좀 센 편이라 숱검댕이 안만들려고 눈썹에 공을 좀 들이는데 눈썹 한올 한올 그리고 싶을 때 딱 좋음.
안타깝게도 뒤쪽에 달린 스크류브러쉬는 좀 별로였음. 용기의 한계로 스크류브러쉬도 너무 얇고, 빗으면 눈썹 털 안쪽까지 잘 빗겨서 그래서 브로우 그리고 나서 스머징이 되는게 아니라 그린게 다 지워짐. 개인적으로 스크류브러쉬 퀄리티 좋은 브랜드는 클럽클리오 브랜드인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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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템 등극함
손등에 그려봤을 땐 그냥 검은색 같았는데 눈썹 칠할 때 보니까 세상에 내 눈썹털이랑 색이 똑같음..! 내 털이 완전한 흑발은 아닌데 그 미묘한 색을 잘 캐치한듯한 색임. 완전 검은색은 아니고 살짝 브라운, 그레이가 맴돌음. 그런데 붉은기는 전혀 없어서 눈썹에서 위화감이 전혀 없음.
브로우니까 당연히 손에 힘을 빼고 살살 그려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ㄹㅇ 내 찐 눈썹이랑 구분 안되게 자연스러운 브로우를 그릴 수 있음. 실제로 이렇게 브로우 그린 날 엄마, 이모, 남자친구 전부 내 눈썹이 그린거인걸 눈치 못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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