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베아 덕후(?) 여서 니베아 립밤 이것저것 써봤는데 무난하니 좋은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트로베리랑 이거랑 비슷한 부분이 많은것 같아요. 일단 향이 좋아요. 코대고 킁킁 하면 기분 좋아지는 복숭아 냄새에 바를때는 또 너무 진하지 않고 은은하게 풍겨서 좋았어요. 색깔은 케이스랑 비슷한 핑크인데 발색은 연하게 됩니다. 틴트밤처럼 선명한 발색은 아니고 그냥 은은해요. 저는 입술 마르는게 싫고 립밤이 발려져 있는 느낌을 좋아해서 틴트 바르고 나면 항상 립밤을 바르는데 이건 스틱 자체가 핑크니까 틴트가 묻어도 티가 잘 안나서 좋았어요. 흰색 립밤은 틴트가 얼룩덜룩하니 묻은게 다 보여서 안예뻤거든요. 보습은 중간정도? 막 촉촉하니 입술에 다 스며들고 보습 쩐다 정도는 아닌데 그렇다고 이거 왜이렇게 건조하고 빨리 마르지 할 정도도 아닌 중간정도의 무난한 보습력이에요. 그리고 맘에 드는건 케이스! 보니까 요즘 케이스 바뀐것 같던데 제가 맘에 든다고 한건 색깔입니다. 상큼달달한 밝은 복숭아핑크가 봄여름에 잘어울려요. 뚜껑 여닫는 느낌도 좋고 안에 있는 립밤 색깔도 케이스랑 똑같고 발색도 그렇고요. 입술에 바르면 (제 입술이 흰색+분홍색이어서) 흰색도는 부분 보정해주면서 연한 벚꽃색이 나와서 이뻐요. 그래서 요즘은 따로 틴트 안바르고 얘 바르고 다닙니다. 재구매 의사 10점 만점에8점. 니베아 립밤중 맘에드는거 세개 꼽으라면 얘 들어갈것 같아요. #봄이왔나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