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다이소에서 산 저렴한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력을 믿진 않았지만 이전에 산 브러쉬 제품은 가격대비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약간의 기대는 있었어요
음 그런데 이 제품이 다이소 브러쉬 제품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실패한 것 같네요ㅜㅜ
가격대 저렴한거 광고라도 하는 듯이 브러쉬 모가 삐져 나오는 일이 잦아요
완전히 뽑히는게 아니라 1cm 정도 삐져 나와서 뽑히지는 않는 굉장히 거슬리는... 네...
따로 가위로 다듬어서 사용 했습니다ㅎㅎㅎ
그래서인지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모 끝이 부드럽지 않아서 섀도우 제품 자체에 가루 날림도 심했어요
그리고 발색이 굉장히 약해요
음 옅은 발색 좋아하시는 분들은 서너 번 정도 덧바른다는 가정 하에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음 네 이 제품 사용하다가 그냥 손가락으로 발랐던 경우가 너무 많아요
섀도우가 예쁘게 한 듯 안 한 듯 올라가는 정도가 아니라 그 입자가 공중에서 증발하는 수준이었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블렌딩 브러쉬 이지만 블렌딩이 예쁘게 되지 않아요
분명히 아이프라이머나 파우더, 혹은 무색에 가까운 섀도우로 유분을 잡아준 상태이지만 약간 경계를 예쁘게 블렌딩 해주지 않고 살짝 얼룩진 것처럼 발려요
그날 하루 사용하고 버렸습니다ㅜㅜ
진짜 음 다이소 다른 브러쉬 제품보다 유난히 퀄리티가 낮은 것 같아요
다이소 파우더 브러쉬 같은 건 급할 때 구매하셔서 한 번 쯤 사용해 보실만 하나 이 제품은 정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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