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선크림 [SPF50/PA+++]

굉장히 촉촉해요. 사실 이것만 단독으로 사용해본 적이 없는데 학교 갈 때는 대충 이걸로 전체적으로 발라주고 쿠션으로 살짝만 뚜둥겨주는데 지속력 정말 없어요. 백탁 현상은 자연스럽게 톤업이 된다기 보다는 (참고로 저제 피부는 23호 그 언저리 쯤입니다.) 그냥 확 밝아지는 느낌? 뭔가 억지로 내 피부톤에서 한 톤 올리는 그런 느낌이 들었구요. 향은 정말 좋더라구요. 저희 언니가 향 좋다며 따라 샀답니다ㅎ 근데 정말 아쉬운건 처음에 하얘도 1시간 후에는 다시 내 피부 색으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 그러니까 제 피부색으로 돌아온다기보단 좀 피부가 더럽게? 기름진 느낌으로 무너지더라고요. 백탁 지속력은 정말 꽝인 것 같아요. 무너짐도 정말 더럽게 무너지구요. 이거링 쿠션이랑 함께 쓰면 안 되는 이유가 생겼어요. 너무 더럽게 무너져서 피부가 얼룩지고 코 옆에 끼더라구요.. 솔직히 리뷰 보고 구매 했는데 많이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갈 때는 이걸 바탕으로 깔고 가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매일 바르는데 진짜 학교에서 거울 보면 진짜 왜 이렇게 얼굴이 더럽지? 할 정도로 무너져있더라구요. 저는 그냥 무난하게 쓰고 있어요. 가끔 가다가 무너진 거 보면 짜증나고 불안하지만요. 좀 부자연스럽게 하얘져서 부담스러운데 나중에는 아예 내 피부색으로 돌아봐버리는.. 하지만 그냥 선크림의 기능만 하면 된다! 하시는 분들이면 사용해도 좋으실 것 같아요. 하지만 좀 얼룩지고 더러워져서.. 좀 그렇더라구요. 하루 종일 기분이 꽝이었어요. 가격도 비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