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클리니크 진짜 싫어하는 브랜드고, 그래서 더이상 안쓰지만.... 제품 자체는 좋아요. 누가 아이메이크업 리무버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거 추천할 거 같아요.
한번에 쓱 지워지는 제품이 있다면 그게 최고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까... 제가 써본 것 중엔 제일 좋아요. 솜에 적셔서 눈위에 대고 누르면서 한 3~5초 세고 닦으면 슥슥 닦여요.
아이메이크업 지우고 나면 번들번들 해지지만 뭐 어치피 세수하니까 별 생각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그 오일리한 느낌을 즐기기도 했었구요.
눈만 지우는데...? 라고 할 정도로 엄청 빨리 닳아요. 한번 지울 때 생각보다 많은 양을 쓰나봐요. 살면서 화장품 관련 제품 쓰면서 “어 이거 왜 벌써 이만큼 썼지?”한 건 이 제품이 처음이네요. 전 눈화장 그렇게 자주 하는 편도 아닌데 말이죠. 그거 생각하면 절대 싼건 아닌 거 같고...
아무튼 이후에 클리니크에 학을 떼고 아이리무버 부랑자가 되었는데 아직까지 이거만한 건 못만나서 아직 부랑자입니다..부랑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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