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세이도 츠바키 오일 엑스트라 모이스처 밸런스 케어 컨디셔너.롭스에서 반값 떨이 세일해서 8천원 하길래 과감히 사왔다.
근데 시세이도 츠바키는 레귤러, 오일케어, 이번 신상까지 컨디셔너 기본 처방이 대동소이하다.마치 우동집이 기본 면발과 국물베이스에 위의 고명만 차이두고 제품 라인업 가짓수 늘리거나, 휴대폰이나 자동차 업체들이 기본 프레임 설계를 바탕으로 잔잔한 세부 옵션만 살짝 바꾸듯이.
성분표에서 보듯이 정제수부터 실리카까지 실리콘 코팅 성분까지 대부분의 성분이 동일하고,끄트머리에 약간의 식물성분 넣는 구성이다. 팬틴 헤어 컨디셔너랑 비슷하다.그게 약간의 프로비타민으로 모발속을 채우고, 실리콘 폴리머로 겉을 코팅하듯이.
그렇다고 블로그, 잡지, sns에서 호평하듯 머릿결을 비단결이나 물미역처럼 보드랍고 윤기있게 하는 느낌도 부족하다.
원래 푸석하고 건조한 악건성 모발인데 새치머리 염색을 많이 해서 극손상 상태이니 트리트먼트 효과가 탁월하다면 머리카락이 느꼈을것이다.
겉만 왁스칠해서 손상을 감추었는지 텁텁하다.미쟝센, 엘라스틴, 도브, 트레제메같은 제품은 속까지 제대로 침투하고 코팅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트리트먼트 효과가 좋았는데.
시세이도는 광고와 마케팅이 화려한거지 효과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는것 같다.같은 일제로 한다면 가네보 SALA나 고세, 카오로 눈길을 돌리는게 낫다.일본 생산 유니레버 lux라던지.
중고등학교 시절에 써본 시세이도 aquair, super mild의 품질에 대한 만족과 호감이 있어 사본건데..
시세이도 2020이니 해서 괜찮은 품질의 브랜드와 제품만 단종된듯하다.2천년대초의 aquair,super mild는 정말 최고의 품질이었는데 왜 단종된걸까?그거나 다시 한국 재발매시키면 좋겠다.
그건 먼 미래의 일이니 평소 쓰던 미쟝센이나 엘라스틴, 도브 , 팬틴 린스쓸걸 그랬다.얼마전에 트레제메 린스 세일할때 그거 사던지..
모발속에 좋은 성분은 맨 끄트머리에 있고, 겉만 코팅해서 손상을 감추는 실리콘이 대부분이라 성분도 별로고 가격도 비싸다.세일해도 재구매는 없다.이거외에도 츠바키의 헤어 컨디셔너의 성분구성이 대동소이하다는걸 명심하시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