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형 : 자잘한 캡슐이 들어있는 묽은 로션 제형으로 캡슐은 잘 녹고 발림성이 좋다. 색깔이 #샛노래서 바르면 일시적으로 안색이 어두워보이나, 아침에 일어나보면 싹 흡수돼서 원래색으로 돌아온다.
향 : #레몬그라스 향. 강하지 않아서 쓸만하다.
사용감 :
일단 #유분도 #수분도 엄청나다! 겨울에 건성이 토너 후 단독사용해도 건조하다고 안 느낄 정도로 보습력이 좋은데, 유분뿐 아니라 수분도 충분히 공급해주어 되게 촉촉하다.
다만 건성에게도 약간 과할 정도로 기름지다. 화장품 사용 경과는 이렇다
첫날 : 얼굴에 두펌핑, 목에 한펌핑해서 치덕치덕-> 다음날 아침 #좁쌀폭탄(말그대로 한 20개쯤..!)을 맞고 최근 꾸준한 관리로 얻은 최상의 피부컨디션을 잃었다. 내 피부에 안맞나 싶었는데 목에는 별 이상반응 없는거보고 양을 좀 줄여보자해서
둘째 날 : 얼굴 목 합쳐서 두펌핑->좁쌀 10개쯤
셋째 날 : 얼굴 목 합쳐서 한펌핑->좁쌀 다섯개쯤
그 이후 : 얼굴 0.5펌핑->좁쌀 세개쯤..
0.5펌핑 보다 줄이면 얼굴에 다 발리지가 않아서 더는 줄이지 않았는데 매일 아침 새로운 좁쌀을 마주하고 있다. 특이하게 딱 특정부분(미간, 코옆 나비존, 관자놀이)에만 좁쌀이나서 내 피부랑 안맞는건지 아직도 유분이 과한건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더이상 이제품을 믿지 않고 #목에만 바르기로 함.. 참고로 목에 사용하기에 사용감이 되게 좋다. 바르자마자 흡수되는 제형은 아니라서 미끌미끌한 상태에서 마사지해주기 좋고, 좀있으면 끈적거림 거의없이 쏙 흡수됨.
효능 : 미백, 주름개선기능성 화장품이지만 효능이 눈에 보일 만큼 오래 사용하지 않아 잘 모르겠다. 목에만 계속 사용해보고 효능이 보이면 수정하러 올 예정.
총평 : 촉촉하고 보습력 좋지만 민감성과 지성은 피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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