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때 여느때와 같이 이웃블로그를 보다가 애콤님 공구글을 본 거예요. 마지막에 동아줄잡는 심정으로 이 화장품 써보고 안되면 피부과가기로 엄마와 약속하고 후덜거리며 거금 7만원을 토너& 카밍앰플세트 사는데 썼습니다ㄷㄷ
당시 제 피부는 좁쌀도 가끔 올라왔지만 붉은 화농성여드름(일명 아픈 여드름)과 맺혀있는 여드름을 참지못하고 손으로 박박 긁어서 남은 여드름 흉터가 가장 큰 문제였는데요..
토너의 EGF성분이 흉터완화에 좋을 것 같아서 카밍앰플만 사려다가 함께 샀습니다(제 주관적인 의견으론 토너가 앰플보다 EGF성분 함량이 높다고 판단했어요 앰플은 여드름진정용으로 구매)
"현재 피부상태"만 놓고 보자면 아주 좋아졌어요.
당시에 주변인들로부터 피부 많이 좋아졌단 소리도 들었어요ㅎㅎ 그 전엔 아침에 매일매일 파데+컨실러 필수로 화장했는데 요즘엔 그냥 톤업선크림만 바르고 다녀요. 흉터 전부 말끔히 없어지고, 여드름이 지금 아예 안 나는건 전.혀.아닙니다!!
전 약간 호르몬성+생활습관형 여드름인 것 같아요..이것도 맨날 두껍게 화장하고, 적게 잠자고, 잘 안 씻으면 효과없어요😫 전 베개위에 수건깔고 일주일마다 바꾸기도 했습니다ㅠ
이게 제 인생 첫 앰플이었는데(스포이드 타입에 앰플이라고 써있는 제품 중 최초)이거 바르고 되게 당황했어요;; 진짜 물💧같이 주르륵 흐르는 제형.. 봄여름부터 헤이네이처 어성초 앰플 쓰고 있는데
그거랑 비교해도 훨~씬 더 물같아요.. 보통 얼굴에 짜면 천천히 흐르는데 얘는 걍 바로 주르륵..
토너와 마찬가지로 바르고 나면 오일광이 은은하게 납니다(그래도 토너보다 더 가볍고 흡수가 빨라요) 토너랑 앰플만 발라도 피부가 쫀쫀 찐덕해져요! 그래서 전 보통 토너랑 앰플로 스킨케어 끝내기도 했어요
그러한 이유로 지금 1년넘게 사용중인데 지성이 한여름에 바르긴 부담스러워서 가을겨울에만 사용했습니다ㅠ 요즘에 다시 쓰고 있네요ㅎㅎ
토너와 앰플의 시너지효과가 좋아서 뭐만 사라고 추천하기가 그렇지만 저라면 앰플을 재구매할 것 같긴 해요! 답답한 사용감보다 가벼운 사용감을 선호해서..
소~올직히 가격 생각하면 굿굿정도인데 토너보단 나은 것 같아 짱짱 줬어요ㅎ
추가) 피부진정 더 잘 되라고 앰플이랑 토너를 많이 바르면 좁쌀이 좀 나더라구요...저같은 극지성은 3스킨에 앰플 1~2번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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