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리 섞었음에도 불구하고 팩이 굳어버려서 사용도 못했다는 분들이 많아서 혹시나 나도 그러지 않을까 라는 걱정에 긴장하고 사용했다 여기 팁이 안나와있어서 상세 꿀팁과 후기를 좀 올려볼까 함 (올영에서 내돈주고 구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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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꿀팁♥︎♥︎♥︎
세안 후 토너를 발라주고 화장실로 가서 팩을 오픈한다
(토너+엠플을 발라주면 2배효과!)
아무리 조심히 뚜껑을 열어도 팩 가루 입자가 엄청 곱기때문에 안에있던 공기와 함께 '푸슉' 하고 가루가 날리기 때문
안에 스파츌러가 들어있는데 아기들 분유스푼에 손잡이가 스파츌러인 형태였다
수저 부분으로는 물과 팩을 섞지말것! (스푼안으로 섞이지 않은 물과 가루가 뭉쳐서 들어가므로 섞기 힘들기 때문이다)
더 좋은 스파츌러를 가지고 있다면 원래 갖고있던 스파츌러 사용을 권장하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수저부분을 손으로 잡고 손잡이 부분으로 팩을 섞어주는게 좋다
찬물을 점선까지 한번에 조심히 부어줘야 하는데 물을 너무 많이넣거나 적게넣으면 실패할수 있으니 정확히 점선까지만 부어주는게 중요하다
이제 스푼을 손으로 잡고 끝부분 스파츌러로 물과 가루를 초스피드로 섞어준다
물 양조절과 팔에 힘이 빠질정도로 아주 재빠르게 섞어주는게 가장 중요함
팩이 잘 섞였다면 이제 볼 안에있는 팩이 굳기전에 얼른 얼굴에 발라준다
너무 얇게바르지 않는게 중요하고 조금 두껍게 바르되 떡칠만 안하면 된다
(피부색이 완전히 덮일만큼 발라줘야 하고 팩 바르고 20분이 지나도 얼굴에 있는 팩이 수분이 말라서 갈라져 있으면 너무 얇게바른것이다)
가장자리 부분만 좀 도톰하게 발라주면 15~20분 뒤에 팩을 한번에 떼어내기 쉽다
♥︎♥︎♥︎후기♥︎♥︎♥︎
스스로 모델링팩을 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는 티트리 쿨 팩을 사용했고 블로그에서 리뷰들 봤을때는 안에 플라스틱 주걱 스파츌러가 들어가있던걸 사진으로 봤는데 내꺼는 그냥 아기분유 스푼이 들어가있어서 당황했다
그 덕에 홈이 깊게파인 수저로 팩을 섞다가 수저 안으로 팩과 물이 섞이지 않은채로 뭉쳐있어서 재빨리 꺼낸 후 스푼을 손으로 잡고 손잡이 부분으로 막 섞어버렸다
첫 사용이지만 뭉침없이 잘 섞었고 양조절을 잘 해서 그런지 얼굴에 바르기 딱 적절했다
17분 후 턱에서 부터 이마 위쪽으로 팩을 걷어냈는데 뜯어짐 없이 한번에 잘 제거됐고 떼어내고 난 팩 겉부분은 딱딱하게 굳어있는데 피부에 밀착된 안쪽부분은 촉촉했다
얼굴 만져보니 피부가 엄청 부드러워진게 바로 느껴졌다
일반 시트팩은 겉이 촉촉해지는 느낌이지만 이건 피부 속이 촉촉해진 느낌
게다가 미백효과도 있는지 피부색이 팩 바르기 전보다 환해져 있었다
쿨링감도 좋았고 지친 피부에 휴식을 주기에 딱 좋은거 같다
공짜로 얻은것도 아닌데 오랜만에 짱짱인 팩을 만나서 그런지 신나서 리뷰 길게썼다 (평가단 후기 썼던것보다 길게썼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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