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직구를 해서 살 만큼의 파운데이션이냐 물으신다면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리요..ㅠㅠ 세포라의 첫 직구를 이 파운데이션을 장바구니에 넣으면서 시작했습니다. 홈페이지가 영어라 제가 색상을 잘못주문했는데 확 눈에 띄지않아서 받고 나서야 다른색 주문한걸 알았답니다...나란여자.. 펄색상사려고 했는데 스노우가 왔어요...근데 막상 써보니 색상이 엄청 밝지는 않아요. 제가 보통 17~21호 쓰는데 처음 발랐을때만 반톤정도 밝은느낌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제 유분과 더 섞여서 자연스러워집니다. 색상미스는 아닌듯.
첫 사용날
피부컨디션이 엄청 안좋았음. 미스트 뿌린 스펀지로 두드리니까 발리는 느낌이 아니고 닦이는 느낌이라 당황해서 다시 일반 스펀지로 발랐더니 쏘쏘.
지성피부에 추천하는 제품이라 하나 개인적으로 유분이 빨리 올라와서.. 지속력보다는 이쁘게 무너지는거에 초점을 주신다면 무난하실듯.
두번째 사용날
첫날 미스트스펀지의 안좋은 기억으로 미샤의 밀착퍼프로 두들겼더니 시간단축과 첫날보다 보기좋은 피부표현이 된듯. 피부표현은 이쁘나 역시 유분기가 빨리 올라옴.
유분기 제거하면 지속력도 나쁘진 않은듯. 이 파데로 하지는 않았지만 이 위에 다른 쿠션으로 화장해도 밀리거나 뜨지는 않았음. 오 굳.
세번째 사용날
더블웨어와 섞어바르면 이쁘게 무너진다는 리뷰를 보고 도전. 섞으면 좋은점이 더블웨어 만을 손등에 덜었을때나 얼굴에 도포했을때 픽스되는 시간이 빨라서 그 자국 남는게 싫었는데 본디스웨이랑 섞으니까 발림성이 좋아짐. 더블웨어 특유의 답답함이 사라지고 은은하게 광이올라옴. 이 조합좋은거같아요. 하지만 더블웨어 단독사용보다 기름이 더 빠르게 올라옴.
결론
저한테는 유분이 빨리도는 파운데이션. 재구매는 안할것같아요ㅎㅎ 대체품들은 국내에서 구매할수있을것같습니다. 그리거 생각보다 엄청 노랗지는 않았어요. 에스티로더만큼 노랄까 했는데 괜찮았음. 피부표현 이쁘게 무너지는 파운데이션 찾으신다면 한번쯤 써볼만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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