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가단 리뷰입니다.
3데이로 세 쌍을 받았으니 9일치를 받은 셈이다. 나는 렌즈를 한 번도 껴보지 않아서 무도수를 받았다. 또 초심자라서 아무데도 비교할 수가 없으니 비교를 위해 클라렌 원데이렌즈를 끼고있는 우리집 언니에게도 한 쌍을 주었다. 언니와 나의 평이 많이 다르다.
초심자(나)의 리뷰:
끼는데 엄청 고생하진 않았다. 근데 첫날은 도저히 못 끼겠어서 한 쪽만 끼고ㅋㅋㅋㅋㅋㅋ한쪽은 생눈으로 다녔다. 놀라운 것은 둘이 아주 큰 차이는 없음...
편안함 : 낄 때는 무서웠는데 눈이 답답하지 않았다. 산소투과율이 높다고 해서 그런지 눈에 뭐가 올라간 느낌은 안 들었다. 이물감은 좀 있었다. 눈 아래가 꾹꾹이 당하는 기분이다...
직경 : 자연스러움이 강점인 렌즈라더니 최강 자연스럽다. 문제는 나는 눈동자가 커서 서클 기능이 거의 없었다... 시야도 흐릿해져버려서 나는 이걸 사서 끼진 못할 것 같다. 그치만 나는 하드를 사더라도 눈에 맞으려면 특수한 사이즈를 받아야 할 것 같으니 내가 특이한 탓이라 생각.
색상 : 나는 눈이 완전 흑색이다. 거의 내 눈처럼 자연스러운 갈색이 되지만 그마저도 밝은색 눈을 가진(ex.고아라) 사람들보다는 훨씬 어둡다.
직경도 색상도 거의 내눈이다. 나쁘게 말하면 그만큼 티가 안난다는 말.. 렌즈 자체의 품질은 나쁘지 않은 편인 것 같다.
내 눈보다 직경이 많이 넓었으면 더 브라운 브라운 했을텐데 그러지 않아서 큰 티가 안났다 쀼 나는 굳이 이 렌즈를 사지는 않을 것 같다. 내가 렌즈를 산다면 더 개눈같고(!) 더 색이 화려한(!) 걸 살거다. 왜냐면 난 시력교정이 필요없으니 데일리 렌즈가 필요없고, 특별한 날에 사용할 렌즈를 살 것이기 때문이다. 나같은 사람이라면 다른걸 사시라!
렌즈 유경험자(언니)의 리뷰(를 내가 재가공) :
편안함 : 클라렌 원데이렌즈보다 좀 더 두꺼워서 처음엔 좀 아파서 뺐다가 다시 꼈다고 한다. 3day용이라 더 두꺼운듯 싶다고 한다. 그치만 산소가 더 많이 통하는지 답답하지 않아서 좋다.
직경 : 클라렌은 약간 개눈 렌즈라고 하는데 돈 아까워서 계속 썼다고 한다. 이건 자연스럽다! 보는 사람도 자연스러워보였다. 적당한 서클렌즈였다. 언니는 눈 직경이 작은 편은 아닌데 큰 편은 또 절대 아니다. 평균적인 눈동자에는 알맞게 커지는듯하다. 보는 사람(=나)한테도 처음에는 본인 눈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렌즈껴서 부담스러운 사람의 인상을 주지 않는다.
색상 : 색상이 예뻤다ㅠㅠ 나한테는 걍 티도 안나고 이거 낄 시간에 섀도우나 몇개 더 바르는게 효용이 클 것 같았지만 언니는 오묘하고 연한 눈동자*.*였다. 테두리는 거의 이성경같은 옐로우였다고! 그치만 뭐 낀다고 이성경이 되는건 아니고 이성경 렌즈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냥 테두리만... 테두리만...
*결론
데일리로 시력교정(과 약간의 서클효과)을 하려면 추천
컬러렌즈/서클렌즈 효과를 중시한다면 글쎄
눈동자가 크다면 사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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