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1027 추가 리뷰 + 얼굴에 사용하기 무겁다면 에어퍼프나 스펀지 등 메이크업 툴 세척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그간 티스 오일이나 네이처리퍼블릭 오일로 세척하고 폼클렌징으로 거품세척하는 편이었는데 그때마다 오일을 꽤 많은 양을 사용했음에도 파운데이션이 깨끗하게 녹아 나오는걸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이 오일로(에어퍼프 기준 3번 펌핑) 세척하니 다 녹아 나온다. 다아 녹는다 죄다 녹는다. 퍼프에 쓰기에 좀 아깝기는 한데 한 번 맛들여서 계속 얘로 얼굴도 씻고 메이크업 툴도 세척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4.34 / DHC 공홈에서 광고하는 이하 5가지 내용을 중점으로 확인 작업 겸 리뷰를 작성하려고 한다.
All in one 간단 클렌징 ★×3.7 /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막 클렌징을 하려던 참이라 평소 습관대로 아이와 립은 전용 리무버로 지우고 베이스 메이크업만 클렌징 오일을 사용했기에 세안 후 손등에 아리따움 컬러래스팅 틴트와 키스미 헤비로테이션 롱앤컬 마스카라, 키스미 아이브로우 마스카라, 에뛰드 플레이 101 70번 아이라이너를 각각 발색 후 완전히 말려보았다.
에뛰드 아이라이너가 가장 먼저 오일 롤링 시간에 지워졌다. 아리따움 아이라이너는 착색이 그대로 남고 마스카라는 아주 조금씩 녹여졌으나 아이브로우 마스카라가 의외로 제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물을 조금 묻혀 유화를 시키자 아이브로우 마스카라가 가장 먼저 지워졌고 래쉬 마스카라와 틴트는 여전히 손등 위에 남아 있었다.
결론은 광고처럼 워터푸르프 메이크업까지 한 번에 지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 포인트 메이크업은 전용 리무버로 깔끔히 지워내고 나머지 베이스 메이크업을 지우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수분 Keep 보습 클렌징 ★×4.5 / 클렌징 오일이 보습이 되어봤자 얼마나 되겠어? 라는 주의다. 클렌징 오일 후에도 폼으로 2차 세안을 하는 습관이 있어서 일부러 보습력을 보기 위해 클렌징 오일로만 세안 후 수건으로 물기를 꼼꼼히 닦아냈는데 평소라면 금방 얼굴이 당겨 올 법한데도 확실히 상당시간 안은 촉촉하고 겉은 보송한 느낌을 받았다. 물론 다른 클렌징 오일로도 동일 실험을 해보지는 않아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일단 이 클렌징 오일의 경우 다른 날들과 달리 비교적 얼굴 당김이 덜 느껴졌다.
오일이 물로 변하는 마법 클렌징 ★×4.0 / 오일이 물과 만나 유화 작용을 하는 류의 타입이야 시세이도 티스 오일도 그렇고 에뛰드의 모나리자 오일도 그렇고 제법 많은 제품들이 출시 되어있다. DHC만의 특화 전략으로 보기는 확실히 어려우나 미온수로 부드럽게 유화가 되는 편이었고 유화 과정 속에서 꼼꼼하게 클렌징을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정도가 장점일 듯. 다만 오일이 눈에 들어가면 눈 앞이 뿌옇게 흐려지는 이물감이 제법 오랫동안 느껴진다.
모공 딥 클렌징 ★×4.5 / 10대 때부터 쭉 블랙 헤드 화이트 헤드 화농성 트러블을 달고 사는 피부다. 일시적이긴 하지만 세안 후 안색이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이말인 즉슨 피부 속 노폐물들을 클렌징 하는 능력이 좋다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오일로 모공 깊숙히 박힌 블랙 헤드들을 모두 제거할 수는 없겠지만 다른 오일을 사용했을 때보다 확실히 피부가 깔끔하게 정돈되는 느낌을 받았다.
식물성 저자극 클렌징 ★×5 / 자극 없음. 저자극이 아니라 무자극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처음 오일 펌핑 시에 평소 사용하던 시세이도 티스 오일보다 더 묵직하고 리치한 제형이라 지성피부인 내가 사용하기에 너무 헤비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피부를 감싸는 밀착감이나 손가락 혹은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롤링하면서 느껴지는 은근한 온열감이 기분 좋았다. 그럼과 동시에 물로 유화를 하게 되면 티스오일처럼 가볍게 클렌징이 마무리가 되어서 제형에 대한 처음의 걱정을 날려준 제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