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마스크 시트가 진짜 엄청 좋네요 아이 낳고 글자 그대로 중력이 피부에서 느껴질 때가 많은데, 마스크 하고 있는 동안 쫀쫀하게 끌어올려주는게 느껴져서 너무 좋아요. 다른 워시오프나 필오프 제품처럼 말라서 건조해서 당겨지는 느낌이 아니라 마스크 자체의 젤리같은 감촉?? 이게 정말 기분 좋네요. 매쉬때문에 붙이기 어렵다 혹은 번거롭다는 말은 인정. 40분 지나고 나면 피부에 붙어버린다는 말도 인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젤리같은 느낌 때문에 평생 했던 수만가지 마스크중에 최고라고 생각해요. 모든 마스크가 이런 질감이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쫙 하고 붙어있는 덕분에 40분이라는 길지않은 시간동안 하고 있어야 하지만 불편함은 좀 덜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제품 중에는 계속 흘러내려서 누워만 있어야 하는 제품도 있는데, 이건 쫙 붙어있어주니 앉아서 tv보면 되서 시간도 잘 가네요.
앰플이 밀린다는 것도 무슨 뜻인지 알거 같아요 저는 에스티로더 갈색병 쓰면 밀리는데, 좋다니까 계속 썼거든요. 그거 익숙해져서 이정도는 뭐~~ 하는 느낌이긴 한데... 저는 마스크 끝나고 나서 얼굴 부분부분에 조금만 발라줬더니 참을만 해요 지성이라 그런지 어떤 마스크를 해도 이정도 끈쩍임은 있었던 것 같아서요.
엠플이 문제가 많은 게, 여러 유저들이 말하는 똥냄새 발냄새 이런게 전부 앰플에서 나요. 마스크 향기는 좋은데 앰플이..... 저는 앰플 적은양만+코 주위 피해서 바릅니다
가성비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저는 어차피 아무리 좋다는 제품이라고 해도 한두개로 이영애 되는 거 아니니까....피부가 뒤집어지지 않는(=본인 피부에 맞는) 제품을 매일 혹은 격일로 부담없이 만만하게 꾸준히 하는 것이 마스크의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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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플 3일 연속 바르고 후기 추가합니다. 눈가에 비립종 7개 생겼어요 저 원래 비립종 없는 사람인데 이거 앰플 3일 연속 바르니까 생기네요 끔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