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딩때 처음 입문한 틴트가 베네틴트였으며 두번째 구입은 포지요 세번째는 선물받은 차차였던 1인입니다.
차차는 개인적으로 좀 안어울렸고 캘키와 포지 조합을 아주 좋아했지만, (캘키는 지금 단종) 아직도 물틴트류 갑중의 갑은 베네틴트라고 생각할 정도로 ‘이건 그냥 내 입술 색이야~’ 하는 그 장미빛 투명한 발색은 단연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고로 저는 베네피트 틴트의 신제품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으면 얼리어답터 수준으로 바로 달려가서 구매 띵똥 수준은 아니지만 소식을 듣고 생각나면 언젠가는 가서 손에 들고 오는 정도죠.
마침 쓰던 롤리 틴트가 바닥을 보이고 붓에 묻혀나오는 양이 적어질 때 즈음 고고틴트의 리뷰가 하나둘 씩 올라오기 시작해서 면세점 갈 일 있을 때 미니 사이즈로 하나 집어왔습니다.
이번에도 물틴트는 아니고 차차,포지 등과 비슷한 젤에 가까운 로션타입이더군요. 발색은 잘 되서 이 제형이 나쁘진 않은데 조금만 잘못 바르면 은근 요플레 현상이 있어서 불편합니다. 고고틴트도 동류라 약간 그런 단점이 있네요. 차차에 비해선 많이 개선된 것 같긴 한데....
색은 저랑 너무 잘 맞아서 인생틴트 하나 건졌다 싶습니다. 체리 캔디가 떠오르는 너무나도 선명한 팝한 핫핑크레드 계열?
하지만 또 바르는 방법에 따라서 너무 쿨하지도 않아서 봄웜까진 쓸 수 있을 것 같은 범용성도 맘에 들었구요.
지금은 러브 틴트가 나왔다고 하던데 고고랑 너무 비슷해보이고 고고보단 좀 웜한 레드라고 하길래 일단은 구매 보류 중입니다. 또 산다면 그냥 고고 살 것 같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