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스푼 모양의 투명 스패츌러도 같이 내장되어 푸딩같이 탱글한 제형의 수분 마스크를 손쉽게 떠서 사용 가능해요. 초반에는 사용하기 쉬울 것 같긴 한데, 스패츌러 길이가 그리 길진 않아서 마스크가 거의 바닥을 보일 때 즈음에는 사용하기 좀 불편할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제 생각)
스푼처럼 마스크를 덜어내듯 사용하면 되는지라 보시다시피 사용하기가 아주 편해요!
대체로 제형이며 사용감이며 위생적으로 사용한 것도 다 맘에 드는데, 이 슬리핑 마스크 특유의 그 향이 전 별로더라구요ㅠㅠ엄청 싫다 이런 것까진 아니지만 무향이나 은은하게 금방 날라가는 향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좀 불호에 가까웠어요. 평소에 화장품에서 향 나는거 좋아하시면 괜찮으실 수도 있구요! 수분 슬리핑 마스크라 청량하고 시원한 향을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제형이 대체로 푸딩처럼 탱글탱글하고 촉촉한 편이라 아이스크림 떠먹듯이 스패츌러에 덜어내기가 쉬웠는데, 흘러내림도 없더라구요!! 뭔가 묵직한 듯한 느낌의 제형이기도 해서 원하는 양을 깔끔하게 발라줄 수 있었어요 ㅅㅁㅅ 겉보기엔 그냥 마냥 하늘색같이 푸른색처럼 보였는데 손에 덜어놓고 보니 그냥 불투명한 색처럼 보였어요. 그리고 수딩젤처럼 묽고 수분 가득보단 더 묵직한 발림성의 크림 제형에 가까운 텍스처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수분 마스크지만, 나름의 피부에 보습막도 한번 가볍게 씌워주는 듯해서 추운 겨울에 쓰기도 나쁘지 않아요
발림성은 정말 좋아요. 매끄럽게 발리고 피부에 수분막을 형성해주듯이 발리는 마스크라 피부가 푸석거리는 시즌에 사용해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매끄럽게 발리기 때문에 피부결이 좀 매끈해지기도 하는 것 같구요 ♥ (개인차 있을 수도 있음)
요즘에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꼭 잠자기 전에만 사용하진 않지만, 그래도 슬리핑 마스크라고 하니 뭔가 잠들기 전 하는 나이트케어용으로 써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냥 수분크림 쓰는 것처럼 바르면 되고 초반에는 좀 촉촉한 광이 나는데 좀 시간 지나면 잔여감은 다 없어져버려서 잠들때 즈음이면 그냥 피부에 뭐 안 바른 것같은 상태가 돼서 찝찝함같은건 없었어요ㅎㅎ
생각보다 수분이 가득가득하다기 보단 좀 보습도 채워주는 듯한 마무리감이었고, 다음날까지 피부가 엄청 촉촉한 상태로 남거나 그렇진 않았어요. 그냥 건조하지 않다? 딱 그 정도로만 생각한다면 쓸만한 것 같네요ㅅㅁㅅ
🧚🏻총평 : 수분과 보습을 한번에 채워주는 사용감 → 하나만 바르고 자도 피부 케어 가능하게 만들어줌 (간편한 스킨케어를 돕는 슬리핑 마스크를 찾는다면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