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기 좋은 속눈썹영양제
속눈썹 영양제는 꾸준히 발라야 효과가 있다고 해서 최소 몇 주는 사용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아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우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용기가 투명하다는 점이에요. 보통 속눈썹 세럼은 불투명한 경우가 많아서 얼마나 남았는지 감이 잘 안 오는데, 이 제품은 투명 케이스라서 내용물이 얼마나 남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괜히 다 쓴 줄 모르고 계속 쓰다가 갑자기 안 나오는 그런 일이 없어서 편하더라고요.
발림성도 꽤 괜찮은 편이에요. 바르고 나서 하얗게 뜨거나 뭉치는 느낌이 없는 것도 좋아요! 어떤 제품은 바르면 속눈썹에 하얗게 잔여물이 남거나 마스카라 하기 전에 신경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게 거의 없어서 아침에 메이크업하기 전에 사용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몇 주 정도 꾸준히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속눈썹이 조금 더 튼튼해진 느낌이에요. 예전에는 세안할 때나 뷰러 사용할 때 속눈썹이 한두 가닥씩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요즘은 확실히 덜 빠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눈에 띄게 엄청 길어졌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속눈썹이 건강해진 느낌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뷰러 했을 때도 예전보다 컬이 조금 더 잘 유지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만 눈에 들어가면 살짝 따가운 느낌이 있어요. 아무래도 눈가에 바르는 제품이다 보니 조심해서 발라야 하는 것 같아요. 급하게 바르다가 눈에 들어가면 따끔거릴 수 있어서, 저는 거울 보면서 천천히 바르는 편이에요.
팁 끝에 있는 스펀지 부분으로 살살 펴 바르는 게 좋아요. 너무 많은 양을 바르기보다는 속눈썹 라인 쪽에 얇게 발라주는 느낌으로 사용하면 흡수도 잘 되고 눈에 들어갈 가능성도 줄어드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