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에서 인간으로
“유자와 리퀴드 향의 조화가 시트러스하고 짜릿한 메탈릭한 신선함을 선사합니다. 이내 부드럽게 다가오는 복숭아 과육이 녹는듯한 부드러운 프루티함은 아름다운 인간의 육체에 대한 은유입니다. 향의 중심으로 다가갈수록 발산되는 부드러운 밀크로션을 바른듯한 피부의 너리싱 어코드를 통해 고스트 인 더 쉘은 점점 인간적으로 변화합니다.”
TOP:아쿠알, 유자 HE, 아세테이트헥실
MIDDLE :자스민 앱솔루트 뮈가네, 밀키스킨 어코드
BASE: 모스 어코드, 바이닐 가이아콜, 오카녹스
기계에서 인간으로... 이를 향으로 잘 표현한 제품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차갑고 시원한 향이 납니다. 시트러스 계열 향인데 시트러스 특유의 상큼함보다는 차갑고 짜릿한 느낌이 강해요. 그러다 점점 부드럽고 포근한 향으로 변합니다. 살내음같은 느낌?? 복숭아 과육은 모르겠지만 약간의 달달한 느낌, 부드러움, 포근함이 느껴지는 향으로 변해요. 내 살에서 났음 하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비누향 비슷하게 변합니다.
포근하고 부드러운 향조로 변한다 하더라도 무게감이 무겁거나 답답한 느낌은 아니에요. 딱 기분 좋을 정도의 부드러움, 포근함, 은은함입니다.
패션 향수 중 처음은 시원 상큼한 시트러스였다 잔향은 비누향 비슷하게 나는 제품들이 많은데 이 제품은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에요. 이래서 향은 직접 시향해 봐야 한다는... 그 느낌을 말로 표현하기 참 어렵네요😅
첫 향은 톡 쏘는 느낌이 있는데 그 이후는 은은한 편리라.. 발향이 처음 빼고는 약하다 볼 수 있어요. 은은한 향은 오래 지속되는데 나만 느껴지는 느낌?? ㅎㅎ
무거운 느낌은 아니라 여름 향수로도 좋을 것 같고 잔향이 은은하고 포근해 사계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중성적인 향이라 남녀 성별 관계 없이 뿌리기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