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스크린은 정말 매일매일 사용하지만, 끈적거리거나, 답답하거나 번들번들거리는 제형은 정말 안좋아하고 손이 가지 않고, 타 선스크린은 눈시림이 너무 있다보니 딱 맞는 선스크린은 사실, ’랑콤 UV엑스퍼트 유스 쉴드밀키브라이트 혹은 엑스퍼트 톤업밀크‘ 두가지만 10년 넘게 정착해서 쓰고 있었고, 요즘은 AHC의 선스틱까지 3가지 제품을 돌아가면서 사용 하고 있었는데, ’디어, 클레어스 올 데이 에어리 선스크린‘ 을 받았을 때 사실 조금 걱정되었던것 도 사실이었음.
나머지 사용하는 선스크린들은 메이크업 베이스로도 사용하는데, 괜찮을까 라는 호기심도 생겨서 바로 열어봄.
노랑노랑한 박스를 열자 마자 귀여운 노랑이선스크린이 보이는데,
반투명한 노랑뚜껑을열면 은박으로 막아져 있겠지라는 생각과 반대로 바로 사용 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음.
내용물도 부드럽게 나오는 타입이며, 물크림 제형인데 약간 병아리보다 훨씬 연한 파스텔계열 노랑의 크림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촉촉한 수분 베이스 제형인데 흐르진 않는 물크림제형으로, 가벼운 로션을 바르듯 슥슥 펴바르기 좋았고, 여러번 문지르지 않아도 흡수가 빨리 되서 빠르게 펴바르기에도 좋았음.
눈시림이 아예 없는 편은 아니고 살짝은 있지만, 타 선크림보다는 괜찮았고, 자외선 차단율이 SPF50+ PA++++로 높고, UVA, UVB 모두를 차단해준다는 점이 ’랑콤‘제품과 비슷해서 좋았음.
여드름 피부 적합성 테스트도 완료된 논코메도제닉 자외선 차단제라고 하더니, 약간 여드름이 있는 동생에게도 괜찮다 촉촉하고 순하다 라면서 따봉을 받았음.
게다가, 이지워셔블타입이라서 클렌징도 간편하게 하기 좋아서 마음에 들었고, 겨울에 야외활동하면 홍조가 많이 올라오는 타입이라 사실상 아무거나 사용하지 못하는 프로예민러 피부인데, 수분감이 높고 보습감이 높아서 편안했고 오랜시간이 지나도, 백탁현상이 없이 촉촉함만 남아서, ”오 괜찮은데?“라고 생각했던 제품임.
하지만, 눈시림이 약간 있는건 살짝의 단점이라면 단점 이랄까…
+ 향이 약간 ‘신냄새....?’ 뭔가 ”오! 좋다 도 아니고 무향도 아니고 근데 이게 무슨냄새지? 기분이 좋은 냄새는 아닌데....?“ 라서, 사실 허브향이라도 좀 넣어주지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도 뭉침이 없었고 메이크업을 해도 밀림이 없어서 베이스로서도 괜찮았음.
여러번 덧발라도 뭉침이 없고, 백탁이 없어서 나름 괜춘템+데일리템으로 괜찮을 것 같음.
너무 프로예민러만 아니면 어느 누구에게나 남녀노소 불문하고 매끈하고 좋은 선크림인건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