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건조 및 진정을 위한 최고의 선택
1) 피부진정 만족도 : 5 / 5
정제수대신 병풀추출물이 69.4%가 들어가고 시카보다 위대하다는 시카테롤과 판테놀, 알란토인 등이 함유되어 기존의 시카풀 2세대보다 5배나 강력하다고 하는데 직접 써보시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피부가 진짜 편해요. 이 제품을 사용한 일주일간 제 피부 상태는 최상이었습니다. 건조하지도 번들거리지도 않은 물 머금은 쫀쫀하고 탱탱한 상아빛 그 느낌 아시죠?
저는 워낙 민감해서 조금만 자극적이라도 피부가 완전 뒤집어져요. 참고로 예전에 한겨울 아벤느의 시칼파트를 듬뿍 바르고 하루 잤더니 포함된 징크옥사이드가 석고팩처럼 굳어서 피부가 엄청 건조해지면서 유수분밸런스가 깨지고 화농성 여드름이 폭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 피부 관리는 진정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그래서 진정에 있어서 진짜 깐깐한데 이 제품은 진정력에 있어서 최상위권입니다.
2) 사용감 만족도(제형, 자극감 여부, 마무리감 등) : 5 / 5
사용감이 제가 사용했던 기존의 비플레인 앰플 중에서는 가장 점성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진짜 낫또 실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렇다고 투쿨포스쿨의 에그 멜로우 크림처럼 그 정도로 심한 낫또 실은 아니예요. 기존의 비플레인 앰플들보다는 낫또 실처럼 살짝 늘어나기는 해요. 그래도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습니다.
바를 때 자극없이 한번에 쫙 발리고 마무리감은 수분젤같이 가볍게 마무리되요. 실리콘이 들어간 제품들은 마치 아무것도 안바른 것 처럼 마무리가 되는데 이 제품은 투명한 것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리콘이 들어간 느낌은 전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실리콘 느낌을 선호하지 않아서 저는 완전 만족합니다. 이 제품은 제 느낌상으로 닥터지의 에이클리어 스팟 포 페이스 세럼과 비슷하다고 느껴졌어요. 그 제품도 투명하고 실리콘이 전혀 안들어가있거든요.
3) 수분감 개선도 : 5 / 5
제가 사용한 비플레인의 앰플 중에서 가장 점성이 있듯이 수분감도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속건조를 완벽하게 잡아줍니다. 앰플이 줄 수 있는 최상의 수분감을 줍니다.
대신 가벼움을 최고로 치는 악지성이나 지성 피부들은 살짝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 악지성들은 더 가벼운 제품을 찾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긴합니다. 저는 건조하느니 차라리 과함을 선택하는 사람이라 아무 상관 없지만요. 그런데 앰플이 아무리 과해봤자 크림 과한 것 처럼 과할 수는 없는거잖아요? 그래서 왠만한 피부들은 이 편안한 보습감을 만족하실 것 같아요.
저로서는 일단 여드름을 전혀 유발하지 않았다는 것 만으로도 무조건 합격입니다. 파운데이션도 잘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