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묘한 끝처리 견딘다면 탄력 받는 삶
,살 수 있을까? 감사하게도 글픽 QnA 서비스 론칭 기념 이벤트를 통해 제품 제공받음. 리뷰 의무 없음. 콜라겐 기초하면 상상되는 느낌하고 퍽 달랐던 앰플. 요즘 사용중인 리더스 카밍 에센스 워터(글픽 제공)와 약산성 특유 향(...)과 더불어 약간 유사한 듯하면서도 수분감은 덜하고 좀 더한 보습이 흡수된 후 오히려 묘하게 남는 기름짐이 좀 껄떡대서 애매하게 거슬렸다. 마치 수분인 척하는 유분기처럼. 죽 천천히.
이로써 제 기대에 못 미친 사용감이었는데, 콜라겐 앰플이란 타이틀 빼고 논한다면 걍 그럴싸하게 쓸 수 있다. 그리고 가벼울 듯 꽤 묵직하다. 가장 중요한 탄력과 무관한 효과가 아쉽지만. 탄력은 부족해보인다 이거로는. 비록 제형감에 의해 쫀쫀하게 먹여지나 탄력적인 쫀쫀함이 아닌 찐득한 쫀쫀함이었다. 난 클렌징오일로 피지 관리해준 뒤 빠져나간 보습 덧씌우고자 무난히 씀. 단, 집 토너 다음 얘 하나만 바르든지 (=이땐 시간 지나면 좀 당김.) 가벼운 크림 하나 덧바르든지 하나라도 더 최소화시켜야 피부가 답답하지 않다. 결과적으로 용기 뒷면이 납작한 모양을 지닌 점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다. 근데 유리 용기 버금가게 무겁다... 이 제품은 레티날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니 나 같으면 밤에만 바른다.
*그리고 내가 내 기준 피부 밸런스 맞추려고 찾은 기초 케어법인데 피지오겔 AI 수딩로션에 살짝 섞어 바르거나 snp 클린포어 타이트닝 모공패드로 각질 및 피지 정리 한 번 가볍게 싹 하고 마지막에 씨케이디 콜라겐 앰플 발라주니까 전보다 훨씬 잘 먹고 피부 상태도 낫더라.
(@저 snp패드를 나는 편하게 숯패드로 부름. 참고로 주2~3회 snp패드> 낫씨백 케이프알로에 토너 닦토(글픽 제공)> 두낫 히알루론산 토너> 씨케이디 앰플 순으로 기초케어 해줬음. 레티노콜라겐 앰플이라서 각질패드 써도 괜찮을까 잠잠히 지켜본 결과 snp 숯패드는 무리 없더라고. 이 각질패드가 순한 건지 아니면 케이프알로에 성분 들어간 낫씨백 토너가 미리 일말 진정시킨 건지는 모르겠는데 하여튼 그러함. 단, 숯패드를 닦토한 다음 코-이마-양볼에 30초 내지 1분 코팩처럼 올려둠. 몰라. 암튼 간에 갑자기 피지오겡 AI 수딩로션과 snp 숯패드 추가한 뒤로 피부 많이 나아짐. 근데 피지오겔은 더 이상 내것이 아니라 자주 못 씀. 하도 피부가 급격히 안 좋아져 긴급처방으로 잠시 가족한테 빌려쓴 거라ㅋㅋ... 그땐 간절하고 급했어ㅎ 나중에 또 사줄게ㅎ 그러니까 그만큼 그 제품이 좋았단 말 덧붙이기 위해 여태 한 소리임. )
글 마무리로 씨케이디가 자신있게 효과 입증하는 원문 발췌들을 바라다보면서 이 앰플 한 통 비울 땐 피부 탱탱함이 적어도 유지는 되어 있길 고대하며 평4점으로 올린다. 아, 참. 이거 바를 시 그 전에 되도록 팩이나 수분 제품 두둑이 채워주기를 바람.
+++)23.3.4 추가/ 절반쯤 쓴 시점에서 따로 따로 발라주기보다 수분 크림과 섞어 발라주는 편이 더 나았고, 겨울에 그런대로 보습 넣기 무난했다. 탄력에 도움을 받았다고 확신에 찬 대답은 쉽사리 나오진 않는데 쫀쫀한 사용감 때문에 탄력적인 느낌이 드는 더 아닐까 하는 느낌은 있을 것 같다. 나는 한 펌핑만 써도 충분했다. 유분기가 잔재하므로 가벼운 건성~복합성 피부가 사용하면 괜찮을 것 같다.
++++) 24.1.15 2차 추가: 거의 다 써감. 피지오겔 포 맨 너랑 같이 섞어 쓰니까 피부가 쫀쫀하니 좋다. 제형감의 점성 합이 서로 괜찮은 듯. 구웃. 이 궁합 추천. 아무쪼록 콜라겐 앰플이기도 하고 탄력에도 좋다 해서 다리나 발등에도 야무지게 발라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