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사과처럼 싱싱한 피부로 거듭나기까지
아리얼 세븐데이즈팩 ■녹차/대나무/알로에■ 팩 삼총사 그간 잘 썼단 말이지. 애플 라인 써보고 싶었던 찰나 올영에서 행사를 크게 하더라고. 응... 이리 이른 때에 살 생각은 없었건만. 어떻게 하다보니 그리 되었다ㅋㅎ 이러니 각종 이벤트 때리는 행사가 중요함을 간직해본다😂 상품 가격대는 싸지도 비싸지도 않고 적정선. 종종 행사를 화끈하게 해주셔서👍 좀처럼 쉴 새 없이 눈 깜빡깜빡.
"모공아 사과해" 멘트 귀엽다.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온 그 말씨와 함께 온통 아오리 사과의 녹색함 이미지가 푸릇푸릇 예뻤다. 퍽 싱그러운 미감 만점. 요 몇 개월간 주기적 피지 관리 들어가면서 도와주던 '코스노리 마이크로 액티브 클렌징오일' 다 써가고선 이 아이로 옮기던 참이다.
아리얼 애플 딥도 초특급 가벼움에 속한다. 얼굴 맨살에 올리기 적당한 제형감이 마구잡이로 주륵 흐르지 않아 마음 편히 롤링. 물 조금씩 묻혀가며 유화 과정 거쳐 한껏 이뤄진 부드러움이 꼼꼼하게 만져짐. 약간은 산뜻한 오일 마사지 해주는 기분이 들어 하루에 꼭 일 분이라도 이 화해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게 된다. 🍎🍎 군데군데 잡히는 피지가 까꿍하는 동시에 오일 잔여감 적다시피 씻겨져 내려가니까 수부지한테 탈바꿈 안성맞춤이지 않을까.
더욱이 클렌징오일 사용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촉촉함을 잃지 않아 좋았다. 쭉 산뜻하게 촉촉한 수분감이 오래가는 클렌징 오일 찾는다면 이거 어떤가. 세상 녹초된 제 얼굴에 찌든 피지들 일부 제거되니 모쪼록 잘 산 것 같다. 얘로 관리해준 다음날은 피부가 낡은 껍데기 가시고 맑게 게워진 듯하여 중요한 약속 전날 꼭 빼먹지 않는다ㅋㅋ
내 팔로워분들 간간이 리뷰 볼 때 이 제품 인공적인 애플향에 관한 호불호가 분분히 나뉘어지던데 확실히 향이 인위적임을 느낌 지울 수가 없다. 그래도 혹 녹색 사과 그려진 음료 데미소다 또는 피크닉 사과쥬스 하다못해 비피더스 사과향? 이런 향이 아닐까 싶었으나 더 시큼하고 감칠맛이 더해진 불량식품 향이 한가롭게 강렬했다. 약간 사과 식초 같기도 하고... 어어... 토기 올라올 정돈 아녔다. 좀 몇 달 두니 난 괜찮았다. 무향을 더 선호하긴 하다만. 예사롭지 않은 컨셉 때문인 것 같아 냅두겠다. 뜸 들이지 않고도 오히려 이젠 이 향 없으면 아쉬울 듯해🍎🍀
더구나 어쩌면 그냥 우연스레 스쳐 지나갔을 법한 못난이 사과를 업사이클링, 더욱 애용할 수밖에 없다. 아리얼의 이런 선한 모습 아낌없이 온몸 칭찬해주고 싶다. 그 어진 마음이 통했는지 아리얼 애플 사이다 라인 제품들도 모범적이게 일품. 하나 하나 제품성 탐스럽게 무르익었다. 커피 원두 걸러내듯 풍미 돋게 사과 엑기스 쭉쭉 추출한 것 같아 피부를 건강하게 가꿀 수 있겠다 괜스레 기분 산뜻해짐. 물론 애플 사이다 라인 쓰면 산뜻한 얼굴은 기본 덤.
그리하여 몇 달 전에 구매한 이걸 이제 줄기차게 비워낼 수 있을 거야. 이번 아리얼 애플사이다 행사도 구성 알차다. 또 살 수 있다. 하지만 제가요 롬땡 캐릭터 콜라보따리에 원없이 깔려서 9월이나 10월에나 살 수 있을 것 같아요ㅋㅋㅋㅜㅜ 이 귀요미들에 대한, 사랑의 죽음 앞에서 미약해진 마음 어쩔 수 없잖아... 사랑 저질렀어 (슬픈 주접) 무튼 아리얼이 그때라도 이벤트 많이 해주세요~ 그때도 증정 괄사가 있을까😭💦 더 좋은 거 해주시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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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크업 클렌징오일과 피지 관리 클렌징오일 이렇게 두 가지 따로 쓰는 편이다. 피지 관리에 도움 주는 클오들은 흔치 않기에 피지 관리 데일리용이 금방 닳으면 곤란하므로. 그래서 후자로 코스노리 마이크로 액티브 클오와 닥터오라클 터핀아크 클오 이 둘 쓴다. 다음, 아리얼 애플 사이다 클오 가는 것이고. □□ 이어서 셋 간단히 총평하자면, 제형 및 사용감 가벼움 정도: 아리얼>(=) 코스노리>닥타오라클 사실상 다 비슷비슷한데 닥터오라클이 미끌거림이 상대적 길게 남아 좀 덜 가볍게 느껴지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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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용) 닥터오라클 터핀아크랑 코스노리 마이크로 액티브 클렌징오일 두 개로 피지 관리하고 있는데 그럴싸하게 많이 비워냈다. 만일 오일 제형 가볍고 꽤 산뜻한 제품을 찾는다? 코스노리꺼를 꼽겠다. 닥타오라클은 온천수처럼 미끈댐이 잦고 후미진 물이끼 냄새가 나니까 주의. 대신 쵹초옥함. 꽤 물렁한 수분감이 꾸물꾸물해서 겨울에도 당김 적다.
색조 화장 지울 땐 넘버즈인 말끔 순삭이 씀. 정제된 포도씨유st 도톰한 제형이 그르치나 세정력 무탈, 피지 제거력 괜찮음. 아리얼 애플이는 이 중에선 코스노리꺼하고 제형 및 사용감이 한 뼘 근접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