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피부는 U존은 건성, T존은 지성 타입입니다. 평소 기초제품을 바를 때, 수분감이 많은 제품을 피부에 차곡차곡 쌓고 마무리를 크림으로 하는 편입니다. 이 제품은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한 후에 수분감이 넘치는 에센스나 세럼을 바르고 나서 사용해주고 있습니다. 한 통을 다 비우고 나서 느낀 장단점에 대해 써내려가 보겠습니다.
장점 1 : 피부 탄력에 좋은 성분들을 알차게 구성했다.
리포솜과 같이 탄력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확실히 바르고난 다음 날, 피부결과 피부탄력이 개선되었다는 느낌을 받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장점 2 : 부드러운 발림성과 쫀쫀한 마무리감
콧물 제형의 제품으로 얼굴에 펴바르자마자 쫙쫙 흡수되고 부드럽게 발립니다. 디바이스를 이용해서 바르나, 손으로 바르나 마무리는 쫀쫀하게 됩니다.
장점 3 : 모공 탄력과 피부결 개선에 효과적이다.
하루만 발라도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바르는 즉시 피부가 쫀쫀해지고, 바르고 잔 다음 날에는 피부결과 모공 탄력감 및 피부 전반적인 탄력감이 개선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스티로더 갈색병 이후로 이렇게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난 제품은 참 오랜만이네요.
장점 4 : 위생적이고 고급스러운 케이스
케이스가 상당히 고급스러워서 사용할 때마다 기분이 좋네요. 게다가 스포이드 형태로 되어 있어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 아쉬운 유수분 밸런스
수분감이 가득한 제품이라기보다는 유분감이 좀 더 부각되는 제품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수분감이 좀 더 있는 앰플을 선호하는데, 이 점이 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유분감이 있는 제품이다보니 번들거리고 끈적이는 느낌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입니다.
단점 2 : 미백 효과는 전혀 없다.
한 병을 꾸준히 사용해봤지만 미백 효과는 전혀 없었습니다.
단점 3 : 무향에 가까운 향이지만, 바를 때 알콜향이 살짝 난다.
크나큰 단점은 아니지만 바를 때 기분이 좋은 향은 아닙니다. 그래도 애매하게 향료를 넣어서 성분을 망치느니 차라리 이런 무향이 나은 것 같기도 하네요.
단점 4 : 효과는 확실하지만 비싸다.
가격이 많이 비싸서 구입할 때마다 망설여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