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성분이 많은 화장품은 피부에 무조건 안좋다...? 꼭 맞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땐 저도 화해에서 성분 따져가며 썼으나 지금은 주의성분에 관하여 어느정도 관대해진 편입니다.
몇달전 초여름에 더페이스샵 비피다 앰플을 쓴 적 있었는데요. 갈색병하고 비교했을땐 성분이 확연히 깨끗한 제품이죠. 향료, 피이지 이런것도 없고, 게다가 성분도 단 4개밖에 없는 심플한 제품이니 피부에 잘 받을것이라 확신하고 구매했었습니다. 그런데 기대와는 정반대로 피부가 무척 심하게 뒤집어져서 더페 제품 사용을 중단했더니 여드름이 더이상 안나더라구요..
그러다가 시코르에 구경하다가 요 갈색병 미니사이즈 7ml로 만원에 판매하더라구요. 어차피 비에이치티니, 색소도 전성분 밑쪽에 배치되어서 써도 무방할것 같고, 그리고 한땐 정말 히트쳤던 제품이잖아요. 사람들 입소문으로 유명한 제품이 괜히 유명한게 아니거든요...
또 원래 정가가 한 십만원 하는 제품인데, 그래도 그만한 가격이 괜히 나온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가격 책정할때 (물론 마케팅 비용도 들어가지만) 성분을 얼마나 좋은 성분을 쓰느냐, 얼마만큼의 적정량에 어떤 공법을 써야 피부에 잘 흡수가 될까 이런 연구비에 좌우된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쓰다 만약에 트러블나면 그만쓰면 되지 하고 미니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한 3주정도 사용했는데요. 제 피부엔 트러블도 안 일어나고 오히려 안색이 맑아지는것이 이 제품이랑 잘 맞구나란 생각이 들어요.
흡수력도 빠른편이고, 촉촉함은 근데 건성분들이 쓰기에는 좀 부족하겠다 싶어요. 솔직히 더블웨어 쓰기전 수분보충용으로는 좀 부적합하다 생각되네요... 갈색병만 쓰고 더블웨어 썼다간 완전히 들뜨겠는데요. (중성~중건성 피부 기준이요)
마무리감은 초크초크, 끈적거림과 산뜻함의 딱 중간이구요.
저도 기초에 색소들어간건 좀 아니다 싶긴 해요.. 한 전성분 맨 마지막인가 마지막에서 두번짼가 색소가 첨가된것 같은데.. 그리고 아무래도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는것도 인정해요, 근데 주의성분이 무조건 많다고 피하는건 좀 아니다 싶어요ㅠ 임산부분들 처럼 성분에 주의를 기울어야 하는 사람은 일단 피하고 보셔야겠지만요.
오히려 리모넨같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 파란 등급이여도 라밴더오일, 오렌지오일, 일랑일랑 같은 아로마오일이 피부에 더 자극이 가고 또 실제로 이 성분들 때문에 크게 뒤집어진적 있었기 때문에 이 성분들을 가장 먼저 피하고 있어요..
한번 써보고는 싶은데 십만원 가격 주기에 부담스러우면 시코르에 가면 미니사이즈로 판매하니 그걸로 먼저 구매해보세요!